출근길에 아들내미(4세, 무직)을 어린이집 버스타는 곳까지 데려다 주느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중간에 노부부 한쌍이 타시더군요

 

아이가 한참 말을 배우는 시기라서 "안녕하세요"해야지 라고 시켰습니다.

 

아이는 밝고 힘차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구요,

 

그 노부부께서는 흐뭇한 얼굴로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며

 

"아유~ 그놈 잘생겼네~~~ 전두환같네"

 

라는 말을 남기고 총총히 사라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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