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봤는데 그냥 그랬거든요.

1920년대 무성영화를 2012년에 만든다, 아이디어가 매우 참신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감흥은 거기까지였거든요.

영화 자체가 아주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거나 하는 것도 못 느꼈어요.


게다가 아이디어 측면에서도,

1920년대 무성영화를 보고 싶으면 그냥 1920년대 무성영화를 보면 되지 않나요?

저는 그때 영화 중에 이거보다 훨씬 놀랍게 잘 만든 영화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때의 클래식들에 비교하면 이 영화가 딱히 잘 만들었다거나 생각되지도 않구요.


그런데 미국 사람들은 왜 그렇게 이 영화에 열광하는 거죠?

제가 무얼 놓친 걸까요? or 제가 이 영화에서 무엇을 보아야 했었던 것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8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7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401
109198 (기사링크) 박원순 “강제철거…모든 일정 취소하고 가서 막을 것” [8] chobo 2012.06.29 3707
109197 오랜만에 40% 넘는 드라마가 등장 [12] 감동 2012.02.03 3707
109196 아침 지하철에서 답답해 할 권리 [23] 기역니은디귿 2011.12.01 3707
109195 [듀나인] 티트리 오일의 사용법. [8] 그냥저냥 2011.09.19 3707
109194 박재범 1위 논란에서 좀 거시기한 부분 한 가지. [15] 로이배티 2011.05.13 3707
109193 열등감으로 괴롭다면. [9] 2요 2011.04.09 3707
109192 바낭)정치관이라고 해야 하나..그런게 흔들리고 있어요. [50] Ruthy 2010.12.27 3707
109191 고양이에게 훈제닭가슴살은 주면 안되나요? [2] 나초콩 2012.12.24 3707
109190 BBC 드라마 셜록 [7] august 2010.11.16 3707
109189 허각 [6] 보이즈런 2010.09.25 3707
109188 허정무 "히딩크, 한국축구 말아 먹었단 말 안했다" [14] 레벨9 2010.07.20 3707
109187 로드넘버원... 시청률 5.1% 너무 심각한데요... [11] 달빛처럼 2010.07.30 3707
109186 미안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60] 모르나가 2016.05.18 3706
109185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 재미있나요? [20] 홍초 2014.06.27 3706
109184 단백한 맛이란건 대체 어떤 맛일까요? [39] amenic 2014.04.29 3706
109183 게시판에서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11] 푸른새벽 2013.10.28 3706
109182 (듀나인) 전세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대출을 받겠다네요. [14] bunnylee 2013.11.07 3706
109181 [바낭] 올해 토이 새 앨범을 낸다던 감성 변태 희열씨는 [9] 로이배티 2013.10.08 3706
109180 현대인들을 위한 필수 공감 시집. [10] 자본주의의돼지 2012.10.05 3706
109179 이런 사람과 헤어질 때 멋있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15] 2012.09.12 370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