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아침 지하철에서 답답해 할 권리

2011.12.01 09:34

기역니은디귿 조회 수:3707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17801081

타 커뮤니티 링크지만,

아침부터 어이가 없네요.

내용은 아침 지하철에서 우연히 어떤 여자가 지인에게 카톡을 보내는 걸 보게 되는데

내용이 사람이 많아서 답답하다는 것이 었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생각하는 문제는 그 여자가 100키로는 족히 되어 보이는

"뚱뚱한 여자"였다는 거죠.

답답한것과 뚱뚱한 것의 상관관계는 잘 모르겠으나,

서울의 아침 지하철은 사람이 많아서 누구나 답답한건 마찬가질 텐데.

왜 뚱뚱한것에 초점을 맞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달린 사람들의 반응 또한 기겁하겠더라구요.

사실 사람 많은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면서 눈에 거슬리는 글이 한두가지는 아니지만,

오늘따라 유독 짜증이 확 솟구치네요.

이 게시물을

nixon

2011.12.01 09:37

뭐 반응도 절반은 글쓴이를 타박하는데요.

댓글
기역니은디귿

2011.12.01 09:40

그런 반응은 현재 36개의 답글 중 한 6개정도 보이는데....

댓글
mad hatter

2011.12.01 09:43

절반..? 30개 이상 댓글에 뭐라고 하는 댓글은 6개뿐입니다.

저 게시판 원래 수준이 저렇습니다.

댓글
nixon

2011.12.01 09:48

그냥 대충 넘겨봤는데 6개라고 하시니... 제가 잘못 본 모양이군요. 그리고 전 셀프탄핵이란 말을 글쓴이에게 하는 말인가 했어요.

댓글
management

2011.12.01 09:52

딱히 저 곳이 수준 저런게 아니라 일반적인 남성들에게서 자기또래집단에서 보이는 흔한 유전적 반응인데요

댓글
mad hatter

2011.12.01 09:53

별 거지같은 댓글이 여기도 달리는군요.

새로운 유전학 논문이라도 쓸 기세군요.

댓글
기역니은디귿

2011.12.01 09:54

management
//본인일 아니면 세상사에 전혀 신경 안쓰시는 타입인가 봅니다.

댓글
calmaria

2011.12.01 09:56

막말하는 게 보통인 게시판이면 가볼 필요가 없겠네요.

댓글
해삼너구리

2011.12.01 09:57

management/ 제가 남성이었으면 기분 나빴을 발언이군요. 도매금으로 전부 넘기시다니 ㅎㅎ

댓글
기역니은디귿

2011.12.01 09:59

해삼너구리//그러게요. 지금 살짝 기분 나쁘려고 하네요.

댓글
기역니은디귿

2011.12.01 10:04

nixon//셀프탄핵이란게 뚱뚱한 여자가 사람들 때문에 답답해 하는걸 비꼬아서 하는 말이에요. 즉 자신이 가장 큰 원인 제공자인데 어디서 감히 답답해 하냐는 의미죠.

댓글
나나당당

2011.12.01 10:32

SLR자게는 '가진자의 DC'란 별명에서 'DC'에 방점이 찍힌 곳이라 원래 저래요.
저런 글에 반응하는 건 정사충이 좌파가 되길 바라는 것만큼이나 부질없는 거지요.

댓글
협

2011.12.01 10:40

좀 다른 얘기지만,
간혹 만원 지하철에서 심하게 짜증내는 사람 보면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그 짜증의 한 원인인데..

저 댓글중에도 꼭 뚱뚱한 사람 비하라기 보다는 이런 관점도 있는듯.

댓글
liece

2011.12.01 10:43

자기 지인에게 조용히 문자를 보내는 게 '심하게 짜증내는'건가요? 이해하기 힘든 관점.

댓글
듀란듀란박사

2011.12.01 10:44

스르륵 자게나 정사갤은 안 들어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ㅅ-;;;;;

댓글
no way

2011.12.01 10:53

반대하시는 뜻은 알겠으나, 지금 쓰신 제목은 그 편견을 더 강화하는거 같네요.. 어떤 사람이든 아침 지하철에서 답답해 할 권리.라고 하시면 안될지?

댓글
협

2011.12.01 11:03

liece / 그건 그러네요.^^

댓글
아네모네

2011.12.01 11:19

뚱뚱한 사람으로써 지하철 사람많을때 출근때 진짜 답답합니다. 저기 댓글분들은 지하철 탈때 내가 서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 서지는 걸 한번도 안겪어본사람들 같네요.

댓글
러브귤

2011.12.01 11:44

익명이란 이유로 그냥 생각없이 내뱉는 사람들이 많죠. 저런 사람들 중에서 막상 얼굴보며 얘기할 때는 개념 충만한 척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댓글
기역니은디귿

2011.12.01 12:23

no way//그것도 그렇네요.^^:

댓글
피노키오

2011.12.01 12:52

살찐분들이 일반적으로 호흡딸리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자기는 남의 카톡 훔쳐보고 뭐가 당당해서 저랬을까요.

댓글
아네모네

2011.12.01 13:44

피노키오//경험상 움직임이 많다면 호흡이 딸리지만 그냥 서는거 걷는거 호흡이 딸리진 않아요. 지하철 사람많을때(서서가는게 아니라 끼여가는수준일때) 답답하긴 해요. 사람자체가 많다보면 사람과 사람사이의 공간이 좁아지는데다 사람끼리 밀착되고 지하철이 폐쇄적인것도 있어서 숨막히긴 해요.

댓글
크림

2011.12.01 13:54

본인 스스로가 그 짜증의 한 원인인데..
저 댓글중에도 꼭 뚱뚱한 사람 비하라기 보다는 이런 관점도 있는듯22
저는 한때는 자주, 요즘은 드물게 전철에서 어지럽고 숨이 막혀 중간에 내리고 쉬었다 갈 때가 있습니다.
(버스는 멀미..)
제 체력탓을 하지 전철 탓을 해 본 적은 없네요. 사람 가득찬 전철에서만 그런 것도 아니었고..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10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9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419
109219	유연한 허리 [4]	가끔영화	2011.02.03	3709
109218	저 900만원짜리 실험 정말 무섭네요. [4]	art	2010.09.15	3709
109217	아나운서 연합회가 강용석에게 민형사상 대응하겠다네요 [8]	setzung	2010.07.20	3709
109216	820원으로 먹고 살기 도전하는 블로그 [12]	호레이쇼	2010.07.14	3709
109215	. [13]	벨아미	2014.02.15	3708
109214	개콘 정여사 웃음 포인트가 뭐에요? [9]	살구	2012.08.24	3708
109213	다이어트가 어마어마하게 어려운 이유, 100권 프로젝트 읽은 책들.. [8]	being	2012.02.20	3708
109212	루머라는 게 집안에서도 만들어지네요;; [12]	이사무	2011.06.02	3708
109211	천주교 기관단체들 “응급피임약 일반의약품 전환 반대”성명, 천주교와 피임 [30]	catgotmy	2012.08.19	3708
109210	스타벅스, 아이폰케이스, 화장품, 주식질문 [14]	being	2011.01.22	3708
109209	이범수 “김명민 정치색 고사 ‘자이언트’ 소신있었다”(인터뷰) [8]	utopiaphobia	2010.12.22	3708
109208	새로운 여신, 강민경님의 연기(자동재생). [7]	chobo	2010.11.23	3708
109207	소셜네트워크 봤습니다. (스포 조금?) [8]	livehigh	2010.11.05	3708
109206	리브로 최종 지름목록 [6]	후시딘	2010.10.25	3708
109205	산티에고에는 비가 내립니다 [7]	허튼가락	2010.09.11	3708
109204	자살과 관련해서 드는 생각들 [18]	오토리버스	2010.09.29	3708
109203	[단문바낭] YTN에서 싸이 귀국 기자회견을...; [11]	빠삐용	2012.09.25	3708
109202	후배의 독특한 도서관 할아버지 이야기.. [10]	서리*	2010.08.06	3708
109201	[듀나iN] 강남역 근처 공부하기 좋은 카페? [4]	OPENSTUDIO	2010.06.15	3708
109200	헝거 게임 나가면 우승할 연예인들 [4]	가끔영화	2014.05.23	3707

첫 페이지 877 878 879 880 881 882 883 884 885 886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