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5 11:47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아침부터 바닥에 몸을 딱 붙이고 로리나 맥케닛 앨범을 논스톱으로 듣고 있으니 정신이 몽롱.
2.
갑자기 빈대떡이 먹고 싶어지네요.
http://www.ft.com/cms/s/2/ca8b7760-19e0-11e0-b921-00144feab49a.html
3.
밖에 춥습니까? 일기예보에서 하도 협박을 해대서 확인을 못해 봤는데. 나갈 수 있으면 그래도 한 번 나가보려고요.
4.
기왕 얼론 인 더 다크로 지옥문을 열었으니 우베 볼 시리즈를 써볼까 생각해봤는데, 음, 이 양반이 만든 '최악의 영화'가 생각만큼 많지 않아요. 그리고 그 사람 영화들을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안 들더라. 쓰더라도 동의어 반복이 될 것 같고요. 정말 초기 심형래나 남기남 시리즈를 다루어볼까나. 하지만 시간을 내기가 어려울 거예요.
5.
사실 나쁘거나 못 만든 영화의 감상을 쓰는 건 생각만큼 재미가 없어요. 이런 것도 대상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거죠. 남기남 영화에 대해 저보다 훨씬 열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에 이미 널렸지요. 전 그 정도는 못 돼요. 근데 이런 건 있어요. 남기남 영화는 아주 후져도 그 안에 예상 외의 프로페셔널리즘을 찾아낼 수 있을 때가 많죠. 그게 재미있는 거죠. 하지만 심형래의 경우는...
6.
고양이가 텔레비전에 올라가는 걸 막는 방법을 연구해야겠어요. 올라가 있는 걸 보는 것도 아슬아슬한데, 이것이 발로 LCD 패널을 쭈욱 문지르면서 내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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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외부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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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떤면에선 이런 영화 평론이 더 재밌어요.
하지만 프로(?) 평론가인 듀나님이 그래선 안되겠죠. 리뷰가 여기저기 링크도 자주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