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바낭)글자 쓰다

2021.10.02 04:54

그날은달 조회 수:370

글자만 쓰다 말다 들어왔어요.

시도 쓰다 말다 쓴 시도 고치다 말다 잠도 오다 말다 하네요.

아까는 태풍 온 것처럼 비바람에 천둥 번개가 서울밤을 찢더니만

지금은 또 언제그랬냐는 듯 귀뚜라미 떼울음소리가 이시간을 팍팍 긁어대고

저는 계속 어떤 걸로 갈라져요.

1차 백신 맞은 지 일주일 되가는데 이것 때문인지 3주 후쯤 맞게 될 2차에 대한 귀찮음 때문인지ㅜ.ㅜ

그래도 어디서든 글자는 잘 쓰고 있겠습니다. 

듀게에도 트위터처럼 사진이나 영상도 올리고 싶은 게 많은데.. 잘 안 되네요. 많다는 마음만이라도 사라지지 않기를.


진짜로


모두

안녕히 주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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