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5 10:14
블루레이를 주문해서 입수한지 3개월도 안되었는데 올라왔네요. 그렇다고 산 게 후회되는 건 아니지만. 다시 보는 김에 한국어 판으로 봤는데 좋군요. 이렇게 깔끔하게 더빙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 왜 더빙판 상영을 안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봤을 때 느꼈던 거지만 스토리면에선 플롯이 살짝 엉성한 감이 있는데, 영상미가 워낙 뛰어나서 그런 단점을 죄다 덮어버리는 게 놀랍습니다.
"어느 장면에서 정지를 눌러도 미술작품이 되길 원했어요."
https://twitter.com/_dada105/status/1130104775419211778
ㅇㄱㄹㅇㅂㅂㅂㄱ...
2019.07.25 18:32
2019.07.25 22:49
ㅋㅋㅋ저도 극장과 블루레이로 2차례나 봤던 거라 한 절반 정도 보고 딴 거 볼까하고 틀었는데 그냥 끝까지 다 보게 되더군요. 독특한 영상미는 정말 독보적인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더빙판이라 자막 신경 안쓰고 더 영상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더빙판의 장점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2019.07.26 10:08
더빙판으로 앞부분 절반 보고 자막판으로 나머지 절반 봤는데 눈호강했네요..
그런데 12세 이상이라 만4세 아이랑 같이 보기는 좀 어렵겠더군요. 화면전환이 너무 빨라요..
2019.07.26 11:17
"시신경으로 뽕을 맞는 기분" 이라고 표현하는 분도 있더군요. 다만 말씀대로 화면전환이 스피디하고 강렬한 효과도 많아서 어린 애들이 화면 따라가기는 좀 벅찰 수도 있겠습니다.
2019.07.26 20:46
근데 이미 iptv로 봤던 건데 4k로 해상도가 달라지니 느낌이 꽤 다르네요. 장면장면 디테일이 확 살아나서 눈호강하는 느낌. 그래서 원래는 틀어 놓고 집안 일 하려다가 함께 다 봐 버렸습니다...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