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3 01:22
두 가지가 문제라고 할까요.
먼저 어떤 와인을 마실것이냐.
와인을 만족스럽게 마시려면 아주 고가를 들이지 않더라도 어느정도는 지식을
갖추고는 있어야 할거 같다 싶어져요. 늘 편의점에서 제일 싼 와인 사서 마셨어요.
올해 1월에 스페인에 가서 그냥 비싸지 않은 식당 종업원이 추천해준 스페인 와인을
한 잔했는데 평생 마셔보지 못한 고급스러움, 드라이함, 공기를 들이마신 것 같다고 할까요.
어떤 와인이었는지는 전혀 기억안나요. 그런데도 스페인에서 정신없이 마신 그 와인이
마음에서 잊혀지지가 않아요. 한국에서 마시던 와인은 그에 비하면..........
근데 그런 와인을 한번 마시고 나니까 편의점 까베리네 쇼비뇽 2만원 와인은 도무지 입에
안받을 거 같더라구요. 와인의 많은 종류가 까바르네 소비뇽이라는거 알아요. 그런데 마시면
떫어서 그런지 목으로 넘어가면서 역한 거죠. 역한 그 맛이 싫어요. 내가 싼걸 마셔서 그런거에요?
까베르네 소비뇽처럼 떫지 않고 드라이한 적포도주는 없을까요? 머롯이 그런 품종인거 같긴 한데....
전 드라이하면서 깔끔한 맛을 원해요. 그렇다면 차라리 백포도주인 샤도네이같은게 나을까요.
집에 와인이랑 먹기 딱 좋은 좋은 치즈가 있는데 치즈가 아까워서라도 와인은 한번 같이 마시고 싶거든요,
역시 샤도네이? 와인 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스페인에서 마신 와인같은 그런 와인은 찾을 수 없을거 라고
포기했어요.
*체제에서 술은 극약인데 .... 이유가 술자체의 칼로리가 지방, 단백질 등 대사 시스템을 교란시켜서 안주는
알콜분해에 밀려서 지방이 분해되지 않고 고스란히 지방으로 축적되고,,,,술의 영향으로 단백질을 감소시킨다고 해요.
-술 안마신지 거의 1년 다 도어가는데.... 와인 한 두 잔에 치즈, 견과류 정도로도..... 살 찌겠죠ㅠ.ㅠㅠㅠ 뱃살이 데록데록
술살이 찔거에요ㅠ.ㅠ OTL. 이렇게 굶다시피 다이어트 샐러드만 먹어도 뱃살이 뒤룩뒤룩한데 말이에요. 아,,,,,망할 놈의 뱃살~~~~~~
그래도 치즈 안주로 와인 한~두 잔 간절히 마시고 싶어졌어요.
2019.07.23 10:21
2019.07.23 16:44
2019.07.24 18:24
2019.07.24 18:33
와인 잘 모르지만, 편의점 2만원대 와인 보다는 마트에서 사시는게 나을텐데요. 가성비면에서..
이마트 추천 와인, 코스트코 추천 와인 이런 검색어로 찾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다른데는 모르겠고, 이 두곳은 직접 수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와인동호회 활동하는 친구는 어디 마트에 무슨 와인 들어왔다! 라고 하면 찾아가서 짝으로 사다놓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