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8 21:26
저는 그렇다에 한표를 던질 생각입니다
http://stock.daum.net/item/newsview.daum?code=035720&docid=MD20141008172305667&hpage=1
하승창 씨와 이재웅 씨 (다음 창업자) 둘 간에 논쟁이 있었는데
이재웅 씨도 나름 용감하네요 지금은 기업 일선에 나서고 있지 않나봐요
국가를 비판해야 할 게 아니냐고 하다니 ㄷㄷ
오늘 사과문 올라온 거 보면서 '외양간 프로젝트'라는 이름이 맘에 들긴 하는데
그 뒤가 안보여요 연내로 암호화 기술 강화하겠다라는 건
여태 그 기술이 없었다는 이야기에 다른 말로 들렸어요
기술이 없었다니? 으읭?
그건 그렇다 하더라도 한 기업의 흥망을 국가가 좌우하는건 좀 안타까웠다는...
p.s.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0767
새누리당 대변인이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는 있을지 궁금해요
2014.10.08 21:50
2014.10.08 21:57
안방에서 티비보는데 국정원직원이 함께 보고 있는 것을 견딜 수 있으면 카톡쓰는 것이고,
밤에 사랑을 나누는데 같은 방에 국정원직원이 함께 있는 걸 견딜 수 있으면 카톡계속 쓰는 거겠죠. 정치적인글 문제되는 글이나 행동만 안하면 감시당해도 괜찮다는 사람들이잖아요. 티비보고 사랑나누는게 정치적인것이나 문제되는 행동도 아니니까 국정원이 자신을 들여다 봐도 ok 하겠다는 사람들인데요. 그런 분들은 계속 감시 받으면서 사시면 되죠.
텔레그램 쓰겠다는 사람들은 개인의 사생활에 국가가 왜 끼어드느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정치적인글이나 문제되는 행동을 하고 싶어서 옮기는게 아니니까요.
2014.10.08 22:25
그래도 어쩌다가 시위 같은데 참여하다가 요주의로 찍히면.. 지인 관계를 모두 들쳐 볼 수 있다는 거...
2014.10.08 21:58
이씨 저거 참 멍청하군요. 이 참에 카톡 끊어야겠어요.
2014.10.08 22:06
공공의 이익을 위한 활동은 시민운동하는 너희가 하고, 나는 오로지 사익만 추구할 테니 나는 건드리지 말고 정부랑은 너희만 싸워라. 허지웅이 얼마전 부동산 투기꾼 방미한테 날렸던 트윗의 한 구절속 실체가 나타났네요. "드센 사람들이 꼴 사납게 자기 면 깎아 가면서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 챙기"는 부류의 인간이 다음 창업자였어요.
2014.10.08 22:10
언젠가는 라인이나 왓츠앱으로 갈아탈 날이 오겠죠. 뭐.
2014.10.09 01:27
네이버 쪽 라인이라면 딱히 더 나을 것도 없지 않을까요.
2014.10.08 22:26
암튼 내 일기를 누군가가 마음만 먹으면 모두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게 싫어요.
2014.10.09 01:01
예전에 썸탈 때 나눴던 대화들 요청하고 싶네요.
2014.10.09 02:13
빠르고 간편하고 가벼워서 잘 나가는 메신저였던걸 말아먹은 사례가 여럿 있죠. 2000년대 초반 MSN 메신저, 후반 네이트온이 휩쓸다 이제 카카오톡인건데... 주기를 생각하면 메신저들 전성기는 한 5년 정도? 카카오톡은 메신저 교체 5년 주기설이 맞다면 2년 정도 후에는 잊힐지도...
결론은 메신저 프로그램은 갈아타기가 쉽진 않지만 주변이 다른 걸 전부 쓰면 따라서 쓰게 되므로 의외로 1위에서 퇴출되기도 쉽다는 사실.
2014.10.09 07:51
SNS 자체가 워낙 유행을 타는 면이 있어서 카톡이 천년만년 가지는 않겠지만, 글쎄 현재로선 카톡유저가 쉽게 줄어들 것같진 않은데요. 텔레그램도 온라인에서나 좀 화제지.
2014.10.09 09:51
이재웅씨의 이야기가 틀린건 아니라고 봅니다. 카카오톡도 가해자보다는 국가권력의 피해자에 가깝죠.
하지만 중요한건 더이상 다음카카오를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이죠.
그리고 네이버나 다른 국내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에 대한 대안은 우리나라 국가기관의 '마수'가 미치지 않는 외국계 서비스 일수 밖에 없구요.
소통 일치하는데로 바로 갈아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