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슈들

2023.06.11 00:02

메피스토 조회 수:506

* 몇해전 샘오취리 이슈가 있었을때도 글을 썼지만, 그 사건은 샘오취리가 국뽕에 찬물을 끼얹어서 억울(?)하게 당한 사건이었죠.


성희롱쉴드? 에이. 사람들은 참 거짓말을 좋아해요. 


농담거리가 되는 성소재 개그들 저변에 깔린 이런저런 이슈들은 충분히 이야깃거리이죠. 

근데 우리나란 그때나 지금이나 그런 수준이 아니잖아요? 


다들 그런수준이 아닌데, 뜬금없이 비슷한 수준의 농담을 즐기던 사람에게 규격외 딱지를 붙여서 마치 대역죄를 범한 사람 취급한다면, 솔직히 불쌍하지 않겠습니까. 

그 이슈 나온 맥락이 "이제부터라도 성이슈에 대해 가볍게 얘기하는 사람을 족치자"라는 맥락에서 나온것도 아니잖아요? 


막 미투운동이나 성희롱이란 주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시점에서 밝혀진 것도 아니고, 

인종차별 이슈로 집중포화하다가 옆에 좀 더 자극적인 타겟 발견해서 융단폭격때린건데요 뭘. 


소위 '섹드립'의 제왕인 신동엽조차도 얼마전에서야 이슈가 되었는데, 그것도 뭐 유야무야 넘어가고 있네요. 

이런 현실에 성희롱 쉴드? 



* 한국이 인종차별 국가냐고요? 


그러니까 이런거죠.

 명예살인, 조혼, 강간의 왕국......뭐 이런게 있는 것도 아닌데 한국 여성인권이 어째서 바닥이라는거냐? 한국은 충분히 양성평등 국가다!

그런겁니다.


아니. 자국민들끼리도 홍어홍어거리는 코리안들이 퍽이나 인종차별을 안하겠어요? 

명문화되고 야만적인, 불평등한 제도나 집행이 존재해야 비로소 차별이 존재한...이런 전제가 필요한 맥락들이 참 많아요. 


논쟁을 위한 자위 비슷한건가?



* 딱히 내일 출근할지도 몰라서 심술이 나서 이런글을 쓰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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