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5 04:12
결국 조코비치가 세트스코어 3:2(7:6, 1:6, 7:6, 4:6, 13:12)로 승리했네요.
(제목에 스포라고 하지 않아도 되겠죠.,,,?)
바뀐룰이 처음 적용된 결과인것 같네요.
마지막 세트가 12:12이면 타이브레이크 룰 적용.
두 선수 정말 대단했습니다.
두선수에게 모두 적절한 행운과 멋진 파인플레이.
결국은 오늘 경기에서는 타이브레이크에서 불안했던 페더러가 지고 말았네요.. 진 3세트가 모두 타이브레이크.
마지막 세트에서는 백핸드에서의 불안감을 포핸드 대결로 이끌며 극복했던 페드로의 승리구나하는 순간,
근성으로(혹은 에라 모르겠다식으로) 같이 포핸드로 맞서서 또 이겨낸 조코비치의 날이었습니다.
조코비치, 페더러, 나달(현재 세계랭킹 순서)은 훗날에 자서전 같은 거 나오면,
서로가 멋진 파트너였다고 멘트할것 같아요.
서로들 티키타카하면서 오래오래 해먹었다고요...
2019.07.15 04:20
2019.07.15 10:48
요즘은 옷이나 뭐 이런거 관중들에게 안 던져주나봐요
2019.07.15 11:52
조코비치와 페더러 두 선수 모두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어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참 많이 나왔는데
자신의 그런 (메롱한) 상태를 참아내면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조코비치 선수의 다섯 번째 윔블던 우승을 축하하고 페더러 선수에게는 마음으로부터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2019.07.15 12:38
설마 10시에 시작한 경기가 새벽3시가 다되서야 끝날줄이야...
설마 이번대회부터 새로 도입된 5세트 12:12 타이브레이크가 벌어질줄이야...
2개의 매치포인트를 잡고도 경기를 끝내지 못한게 페더러로서는 너무 아쉬운 장면이었네요.
위기상황에서 귀신같이 집중력을 발휘한 조코비치의 관리능력이 결국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페더러로서는 4세트마지막에 조코비치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마무리할 찬스가 있었는데, 이를 놓치고 본인의 서비스게임으로 마무리 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때문에 5세트가 조코비치의 서비스게임으로 시작해서 계속 조코비치가 앞서가면 페더러가 추격하는 형세가 되었고,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조코비치가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기세를 잡아갈 수 있었죠.
페더러-나달의 4강전에 이어 조코비치-페더러의 결승전까지, 이번 윔블던은 역사에 남을만한 대회였네요.
시모나 할렙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롤랑가로스에 이어 윔블던을 점령했으니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려볼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