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0 03:57
이런 노래를 뽑아 내는데....
내 맘은 이리 울적한데
말 할 사람이 없다
나도 가끔 활짝 웃고 싶은데
곁엔 아무도 없다
6년전 노래인데 뒤 늦게 꽂혀서 무한 반복해서 듣고 있어요.
피처링 버전이 여러가지 있는데 김윤아의 오리지널 피처링이 너무 압도적이라 혹시 라이브 영상이 있나 찾았는데 역시나 없더군요;
빅뱅이나 지디를 좋아했던 적이 전혀 없었는데
김윤아 키워드로 얻어 걸린 노래에서 들었을 뿐이고 듣고 나서 지디라는 아티스트를 다시 보게 되었어요.
그의 다른 노래들은 뭔가 멋질려고 애를 쓰는거 같아 듣기 거북하거나 유치하게 느껴졌었는데
이 노래는 그냥 본인의 이야기를 자신의 목소리로 내 뱉는 느낌이 들고
특히 김윤아 피처링 부분은 나도 모르게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시간의 먼지 속에 파묻혀 있던 오래된 그리움 혹은 고독을 퍼 올리는 마력이 있더라구요.
게다가 지디의 랩은 정말 근사해요. 네 그걸 이제 알았어요;
내 맘은 이리 울적한데
말 할 사람이 없다
나도 가끔 활짝 웃고 싶은데
곁엔 아무도 없다
Maybe I m missing you
2019.07.10 06:39
2019.07.10 07:06
2019.07.10 12:51
이게 무심히 그냥 스처 듣다가 갑자기 한번 감성 싱크로 터지면 중독성 쩔더군요; 어제 밤에만 한 수십번은 반복재생하며 들었습니다;
2019.07.10 09:57
김연아 -> 김윤아 겠죠?
2019.07.10 12:52
네; 수정했습니다.
2019.07.10 12:21
2019.07.10 13:09
아 그렇군요.
2019.07.11 17:03
soboo님 괴물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제 억측이군요 맞아요 soboo님도 사람이죠 좋은 노래 들으면서 좋아하는
언젠가 soboo님하고 싸우지 않고 좋은 노래 얘기나 시시껄렁하게 잡담하는 날이 오면 좋을 거 같네요
2019.07.12 13:09
그런 날 안 올거에요. 그리고 싸운적 없어여. 빵팥단이나 뇌 빈 애나 게시판에 똥을 싸면 난 그저 똥 냄새 난다고 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