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가 조용하다

2014.05.09 11:36

사팍 조회 수:3724

안전행정부는 유가족 장례비를 가지고 도덕적 해이를 운운하고

 

KBS 간부는 안산에 분향소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서 내려갔고

 

언딘은 구인업체가 아니라며 인양작업에 빠지겠다고 하고

 

대통령이란 녀ㄴ은 대책회의에서 경기침체만 걱정하고

 

300명의 목숨이 사라졌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겠다는 사람 없고

 

세월호 참사 유가족은 현재 새벽 이슬을 맞으며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기 위해 청와대 앞에서 대치 하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내가 알던 듀게는 그렇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듀게가 변한 것 같다.

 

다른 이야기로 채워진 듀게를 보면 낮섬이 느껴진다.

 

금요일. 오늘 다른 의미로 불타는 금요일이 될 것 같은 오늘.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이상하다.

 

듀게가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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