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9 06:17
2019.08.29 08:29
2019.08.29 13:12
2019.08.29 11:33
2019.08.29 11:39
댓글 보고 순간 어디 다른 본문 글을 클릭한 줄 알았음요
2019.08.29 13:21
2019.08.29 13:22
2019.08.29 11:43
독일은 재수나 삼수가 없나보군요?? 프랑스어를 공부해 의사가 될 노력이면 독일에서도 다시 시도하면 될 것 같은데...헝가리 의대 유학생은 주변에도 두어명 있는데 사실 동구권 의대 유학생이 실제로 한국 국시에 붙은 건 아직 못봤네요. 호락호락하지 않은 구소련 동무들은 등록금 잘 내는 한국 유학생을 계속 유급시켜 등록금 셔틀 시킨다는 MBC 방송이 기억이 납니다.
2019.08.29 12:07
관련해서 재미있는 글을 읽었습니다:
독일에서도 인기가 높은 의대는 정원의 20%는 전국 단위 선발로 아비투어 성적으로만 선발하며, 60%는 대학 단위 선발 (아비투어 위주이나 면접, 자체 시험 등도 반영), 나머지 20%는 대기자에게 할당한다. 아비투어 점수가 1.0-1.2인 최상위권이어야 대기 없이 입학 가능하다. 대기자는 평균 7년 정도 걸려서 입학 가능하고, 그 기간 동안 다른 전공에 진학하면 대기자 리스트에서 삭제된다. 물론 그렇게 7년간 꾸역꾸역 대기해서 들어가봤자 독일 의대 시스템상 상당수가 퇴학당하고 소수만 살아남는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의대의 경우 대기기간 동안 간호사, 응급 구조사 등의 의료관련 직업 교육을 받을 경우 아비투어에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기 기간이 단축된다. 그래서 간호사 일을 하면서 입학을 기다리는 경우도 많다.
아비투어 재수는 없고, 아비투어가 낮은데 정원이 제한된 학과에 입학하려면 대기 걸어놓고 기다리는 거군요ㅎ
출처는 나무위키라 정확한 정보인지는...ㅎㅎ
2019.08.29 12:33
옛날 일이긴 하지만 광부나 간호사로 가서 의사되신 분들 계시던데 어휴 대단합니다
2019.08.29 13:30
2019.08.29 13:25
2019.08.29 12:40
성적이 안 좋으면 은행원이 된다니 재밌네요
2019.08.29 13:28
'너는 이과생의 공부를 할 수 있는 성향이 아니다' 는 뜻이 아니었을까요.
2019.08.29 13:33
2019.08.29 13:21
2019.08.29 13:32
제 지적/정서적 상태는 이 의견에 공감해요. 근데 dpf는 좀 다른 점을 짚은 것 같아요. 기회되고 마음이 동해 나중에 한번 풀어볼 기회가 있기를....ㅎ
2019.08.29 13:50
2019.08.30 14:17
2019.08.30 18:21
2019.08.30 19:22
아니 이 글에서 제 관심사는 '정의는 상대적인, 또는 자의적인 개념인가?'일 뿐예요.
많은 개념어들이 그렇듯 '정의' 역시 뚜렷한 불변의 외연이나 정의를 갖는다 볼 수 없고, 시대에 따라 사회상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져 왔죠.
하지만 '상대적이다'라 말해도 좋은 것일까? 싶은겁니다.
그러니 마지막 문장은 단순히 '개인들'이 아니라 '자의적 정의를 추구하는 개인들'이어야 하죠.
'그래도 세상은 대충 어떻게든 굴러갈 것이다'라 말했을 때, 제 친구는 '그래도 어떻게든 굴러갈 것이라는게 더 무섭다'라 답하더군요.
2019.08.30 21:26
2019.08.30 22:45
2019.08.31 12:16
2019.08.31 13:05
2019.08.30 22:44
dpf의 발언은 존 롤스의 <정의론>을 읽어보시면 명쾌하게 이해되실 거에요. (이미 읽어보셨을런지도..)
그에게 아는 척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제가 그쪽 전공이라. (전공자라기 보다 4년하고도 대학원 한 학기 그냥 다녔어요. -_-)
2019.08.31 12:30
성적은 안되는데 꼭 의사가 되고 싶고 집에 여유가 있으면 동유럽이나 구소련 국가 의대로 유학을 갑니다. 거기서 전담 통역사와 가사도우미 두고 의대 나와서 그나라 의사 자격증 딴뒤에 한국 와서 의사 국가고시 붙으면 한국에서도 의사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