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2019.08.21 14:59

도야지 조회 수:1598

조국 “더 많이 꾸짖어 달라, 사회개혁 위해 혼신의 힘 다하겠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624513&code=61121111&sid1=soc


아 그리고 씹고 즐기실 거리도 하나 가져 왔어요


[학술] 고등학생이 SCIE 저널에 단독 1저자 되기
유간자
  (2019-08-21 10:17)
 
비밀번호 삭제 취소

SCI 혹은 SCIE 저널은 impact factor에 따라 일반적으로 논문의 질을 따지는 척도가 되기도 하지만, 그 차체로 비 SCI(E)저널과 차별되어 학위논문 인정, 학교 입학시에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박사학위의 내용 자체도 중요하지만 많은 기관에서 박사학위 유무로 경력을 나누는 것과 비슷합니다.

 요즘 문제가 되는 고2 문과학생의 대한병리학회지 1저자 됨을 보면서 몇가지 추가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1. 대한병리학회지가 SCI(E)가 아닌 비SCIE 국내저널이라는 말의 오류를 정정하고자 합니다: 대한병리학회지는 2008년 SCIE로 등재됩니다 (http://www.donga.com/news/more18/article/all/20080620/8592505/1). 2012년까지 SCIE를 유지하다가 2013년 부터는 비 SCIE로 바뀝니다(JCR site 확인됨). 해당 고등학생의 논문은 2009년 논문이니 당연히 SCIE 논문이고 이를 입학등에서 당연히 인정을 받아야하고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단독 1저자 입니다: 인문계 고2학생이 서울에 살면서 천안에 2주간 왔다갔다 하면서 실험을 하고, 논문을 주도하는건 어려울 것입니다. 당연히 이 역할을 한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양보를 하더라도 이런 경우 공동 1저자로 하는 것이 일말의 양심을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고등학생은 단독 1저자이고 실제 1저자는 공동저자 (아마도 이논문의 두번째 저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로 전락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잠을 줄이며 한 자 한 자 논문을 쓰고 있는 대학원생들이 있다"  누군가의 말입니다.

3. 국가연구비 입니다: 해당 논문에는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Korea Research Foundation Grant funded by the Korean Government (MOEHRD, Basic Research Promotion Fund) (KRF-
2006-331-E00163)."으로 적시된 바가 있습니다. 과기부의 지원으로 한국연구재단에서 받은 국가의 연구비가 사용된 것 입니다. 혈세로 이루어진 연구비가 개인의 욕망에 사용된 것 입니다. 한국연구재단은 반드시 단국대학교에 연구부정 등에 대한 조사를 요구해야 하며, 이를 하지 않으면 현재 연구재단에서 조사중인 많은 유사 연구부정 건들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 입니다. 

4. IRB 확인이 필요합니다: 해당 논문은 질병이 있는 신생아의 피를 이용한 연구로 당연히 IRB가 필요한 연구입니다. 해당연구의 IRB가 반드시 있을테니 거기에 해당학생이 공동연구원으로 등재가 되어있음을 확인하는 것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약에 없다면 급조에 의해 논문에 이름이 들어간 것을 뒷받침하는 정황입니다. 이 당시에는 IRB를 하지 않고 연구를 하곤 했다는 말은 책임저자가 안 했으면 합니다. 이 당시 대부분 의과대학은 IRB를 받고 연구를 시행하던 시기 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55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820
109427 곽노현에 대한 진중권과 김어준의 다른 견해 [3] management 2011.08.30 3736
109426 [bap] 양천,서초구민회관 금요행사 / "6시 퇴근" 쇼케이스 안내 [1] bap 2010.10.22 3736
109425 오늘의 구글 로고는 무슨 뜻? [11] eoehr 2010.10.06 3736
109424 가카께서는 수해지구를 방문하시어 수재민들을 위로 하셨습니다. [5] 룽게 2010.09.23 3736
109423 진짜 궁금해서요. 바낭' 이 무엇이예요? [7] 형도. 2010.07.20 3736
109422 [퍼옴] 삐삐해지하면 3천만원 준답니다? [3] Apfel 2010.07.14 3736
109421 워즈니악이 아이폰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방법. [14] mithrandir 2010.07.10 3736
109420 서른살 아래 돈 많이 번 사람들 [3] 가끔영화 2010.07.27 3736
109419 쌩판 모르는 사람에게 커피라도 사주고 싶을 때 [12] 벨로시 2014.07.04 3735
109418 싸이 젠틀맨 댄스는 브아걸 시건방 춤 변형 이라는 군요 [5] espiritu 2013.04.13 3735
109417 [기사]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 한겨레 단독 인터뷰 [4] 각개격파 2013.05.11 3735
109416 안철수 단일후보?를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14] soboo 2012.11.20 3735
109415 서점에서 책을 훔친 것도 아니고 내가 만든 책 내가 되사서 순위에 올리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18] 책들의 풍경 2012.10.12 3735
109414 [유머] 문재인 후보의 어마어마한 비리 혐의가 밝혀졌습니다. [4] 정마으문 2012.10.11 3735
109413 1997년의 망작 중의 망작 지상만가를 봤는데요... [6] 감자쥬스 2012.12.09 3735
109412 엘렌페이지를 보다 아이유 닮았네 하고 [9] 가끔영화 2012.06.05 3735
109411 헛갈리는 배우 둘 [14] DJUNA 2011.10.20 3735
109410 일부 내용 펑 [16] 안녕핫세요 2011.05.31 3735
109409 만추 보다 관객테러 당한 -.-;; [5] 옥이 2011.03.03 3735
109408 슈스케2 바낭 [7] 인만 2010.09.22 373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