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0 18:30
예전에 중기부 장관했던 홍종학의 장관임명때 딸의 증여세가 문제가 됐었습니다.
국회의원 임기중 부의 대물림을 비판하고 증여세 관련 법안까지 냈던 그가 자신이 비판했던 편법증여를 그대로 한것이 내로남불이라고 비판받았습니다.
특목고 폐지를 주장했지만 딸은 국제중에 입학한것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내로남불 혹은 사다리 걷어차기를 한걸까요? 아님 자신에게 불리한 주장을 할만큼 멍청한걸까요? 설마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자는건 아니겠죠?
정치인은 대부분 부자, 금수저 아님 개천용일텐데 그럼 그들은 경제문제에 있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는 과연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것인가? 궁금하네요.
일본과 경제전쟁중인 현정부 인사의 일본차 보유현황 도표가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2019.08.20 18:31
2019.08.20 18:33
2019.08.20 18:34
비유의 문제가 아니라 주장과 행동의 선후를 말하는것일 뿐입니다. 평소에는 특목고 폐지를 주장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에도 내 딸은 외고에 보냈고 그걸 통해서 외고 설립목적에 맞지 않다고 주장하는 의대까지 갔다는것이니까요.일본차가 왜 예시로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는 뜻입니다.
2019.08.20 18:54
작년까지 알바월급 최저임금에 맞춰준 점주가 정부의 인상안에 찬성하면 '평소에 시급 만원도 안준 주제에 내로남불 심하네' 욕먹어야 한다는건가 보네요. 선후관계라면 조국은 트위터, 아니 인터넷 발명전부터 부자였겠죠.
2019.08.20 19:36
2019.08.20 19:49
그 모순이 선후관계에서 발생한다는건 제 주장이 아닌 stardust님의 주장일뿐이며 저는 그에 동의하지 않고, 반박할 필요도 못느낄뿐이죠. 님도 고생이 많으십니다.
2019.08.20 23:08
2019.08.20 23:28
인용 문구 포함 본문은 비꼬는 내용이고, 혹시해서 하는 말인데 님에게 고생한단 말조차 본심이 아니랍니다. 님은 도대체 길지도 않은 본문을 어떤 내용으로 이해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2019.08.20 22:53
2019.08.21 10:09
강남좌파 프레임.. 진보좌파는 청렴하고 가난해야 한다는게 그들이 원하는 프레임이 아닐까요?
얼마전에 유병재가 월 100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는 기사 떴는데 댓글중에 유병재도 천만원씩 기부하는데 훨 더 많이 버는 유재석은 500 밖에 안하네.. 더해라.. 라는 댓글들이 있었죠.
안락함을 바라는건 사람의 본성이고, 현대 사회에서 안락하려면 결국 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회 운동을 하건 정치를 하건 돈 없고 먹고 사는데 정신 없는 사람은 못해요. 돈 많이 버는 유명 배우들이 기부를 많이 한다고 해도, 자기 안락함에도 돈을 많이 쓰는 것 처럼요.
생업 팽개치고 열정적으로 사회운동을 하는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을 보면 물려 받은 유산이 있거나, 배우자가 돈을 잘 벌어서 생업을 책임진다거나, 부업으로 책이나 글을 써서 돈을 번다던가 하죠. 물론 가난함을 감수하면서 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디즈니 상속녀가 디즈니의 직원 착취에 대해 비판했는데, 그녀가 진실성을 보이려면 물려 받은 재산 다 기부하면 인정.. 이런 댓글도 있었죠.
결국 부자 ->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을 것 -> 진보 좌파인데 부자네? 부정하다.. 라는 프레임으로 옭아메고 있는 건데, 이제는 이런 프레임에서 좀 벗어날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연봉 3000만원을 버는 사람이 연 30만원을 기부하는 것과 연봉 3억인 사람이 30만원을 기부하는 것을 비교한다면 전자가 칭찬을 받아야지, 후자가 전자랑 비교해서 겨우 그거 밖에 안해? 라고 욕을 먹을 이유는 없거든요. 그것도 못하는 사람이 태반인데..
2019.08.21 10:41
2019.08.21 11:10
일본차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그 사람들이 일본이슈 불거지기 전부터 불매운동을 주장하면서 차를 샀다면 모르겠으나, 차를 산게 먼저고 불매운동 이슈는 나중이기 때문이죠. 일본불매라는게 이미 구입한 일본차를 박살내세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