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예쁜 시인 3

2019.08.10 15:16

어디로갈까 조회 수:944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는 여섯살바기 조카 텍스트 계정에 들어갔더니.....)

# 안녕 Rosie. 
어제 새 한마리가 날아와 나에게 무지개 나라에 가고 싶은가 물었어.
나는 날개가 없어서 "응" 대답 못했다.
지구는 눈이 아프고 바쁜 곳이야. 나는 선글라스를 가지고 있으니 다행이다.
나는 지금  무지개 만드는 사람 집에 있어. 
집 주인은 에어컨디셔너가 고장나서 지하실에 내려갔다.
내일 더 얘기해줄게. 그럼 안녕. 

- 여섯살바기 애정전선에도 복잡한 감정의 얽힘이 있나봐요. 읽노라니 마음이 짠해서 원~ ㅋ

# eemo
엄마가 말했어요. eemo는 물리학 공부하고 싶었는데 할아버지가 말려서 안했다.
나는 지금 자연과학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물리는 재미있어요. 뉴턴의 F= ma 공식은 놀라워요. 기초 공식은 재미있어요. 나중에 내가 eemo에게 다 설명해줍니다. 물리는 악기 배우는 것과 같아요. eemo는 나에게 배울 수 있어요.

- primary school 1년생에게 이런 격려/고무를 받는 기분이란~ ㅋㅎ

# 구글 번역기는 나쁘다. 인공지능 활동이 아니다. 그들은 언어를 잘 모르고 한국어를 가장 못한다.  구글은 한국어를 외계인의 언어로 생각한다.  

- 호~ 이 기개에 광대승천했음. 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98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08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487
109553 민정수석이 좋은데 왜 장관하려고 그래 [2] 도야지 2019.09.07 557
109552 청년은 장제원의 사퇴를 외칠것인가? [6] skelington 2019.09.07 820
109551 검찰은 흑백 사본을 압수했는데 사법 개혁에 반발하는 적폐 새끼들은 컬러 사진을 유출하고.. [2] 타락씨 2019.09.07 692
109550 남성검사 느와르를 본 여성검사 [21] Isolde 2019.09.07 1010
109549 동양대 총장 녹취록이 없다네요. [16] Bigcat 2019.09.07 1015
109548 한발 물러서서 보면 코미디 [2] 도야지 2019.09.07 631
109547 조국의 위기, 여당의 오판, 정치의 몰락 [26] 먼산 2019.09.07 1298
109546 개는 개를 낳는 법. 개가 사람새끼를 낳을 수는 없죠. [7] 귀장 2019.09.07 921
109545 SF 소설과 페미니즘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먼산 2019.09.07 748
109544 총장 명의 표창장과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 일련번호 다른 이유는? [14] 왜냐하면 2019.09.07 1052
109543 어제 조국 후보자를 보며 다시 느낀 점 [12] Joseph 2019.09.07 1287
109542 조국 후보자에 대한 정의당의 최종 결론 [3] ssoboo 2019.09.07 862
109541 스키폴 공항에서 써보는 현실동화 [7] 어디로갈까 2019.09.07 598
109540 안녕하세요! 한국 정치계의 아이돌, 저스티스 파티입니다~! [2] 타락씨 2019.09.07 509
109539 민주당과 다른 정당의 차이, 충성경쟁 [1] 타락씨 2019.09.07 604
109538 게시판 머저리들이 무임승차할 생각하니 속 쓰리네 [1] 도야지 2019.09.07 731
109537 이런저런 일기...(스케일, 탄산) [2] 안유미 2019.09.07 494
109536 고봉수 식 코미디,<델타 보이즈>와 <튼튼이의 모험> [2] 보들이 2019.09.07 504
109535 임은정 검사가 윤석렬 검찰총장을 비판했었죠 [3] ssoboo 2019.09.07 1466
109534 윤석열 총장 대단하네요. [54] underground 2019.09.07 219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