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나 호러 물을 좋아해서, 이번 주 개봉작을 봤더니 숨바꼭질 이라고 있길래 봤습니다.

 

평이야 어떻든 관객 입장에서는 본전 생각 안나게, 영화 보는 당시만이라도 쫄깃쫄깃 하게 해주면 큰 욕은 안나오죠.

 

안좋은 평도 얼핏 본 거 같기는 한데.. 이 정도면 나름 괜찮더군요.

 

영화 "무서운 이야기" 1편 이었나.. "기담"의 정범식 감독이 만들었던 "해와 달"의 아파트 택배 관련된 단편도 연상되는 구석이 있고..

 

하여튼 최신식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공감할 구석이 있을 법한 내용이더군요.

 

나름 반전도 있고, 물론 그 앞의 복선을 제대로 못 살렸다는 것이 약간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죠.

 

경찰이 늦게 오는 것에 대해서 불만도 있던데.. 헐리웃 영화들도 경찰은 엔딩 크레딧 올라가기 직전에야 늘상 등장하는데요 뭐..

 

PS) 영화 마지막 엔딩 크레딧 봤더니, 촬영을 김포 어디 아파트에서 한 듯 하더군요. 거기 주민들이 아파트 값 떨어진다고, 영화 개봉 후에 항의하지 않을지..

 

영화 속에서 철거 직전의 아파트 라는 곳은 내부는 동대문 쪽에 있는 아파트에서 찍고, 외경은 인천 송월동에서 찍어서 합성한거라고 네이놈 검색에서 나오는군요. 정확히 어딘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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