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불매운동에 불을 지피는 일베

일베가 입어서 응원한다며 유니클로 제품을 구입하고 인증샷을 올리고 있더군요.

응원합니다. 진심으로요. 더 힘을 내서 다른 일본산 제품들도 구매 인증샷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이렇게 맑고 투명한 사람들은 별로 욕하고 싶지 않아요.

쿨병 코스프레하고 궤변을 늘어 놓는 찌질이들 보다야 얼마나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저 대견할 따름입니다.

이건 좀 다른 이야기 하나 

spa 브랜드가 처음 한국에 상륙할 때 한국 시장의 반응이 너무 좋은게 참 의아했었어요.

자라던 H&M이던 유니클로던 죄다 싸구려 소재로 쓰레기 같은 옷을 만들어 내는 브랜드였고

실재 이런 spa 브랜드는 엄청난 의류 쓰레기를 양산하는 반환경적 소비를 만들어낸 주범들입니다.

게다가 심지어 유니클로는 한국과 중국에서 가격도 본국보다 올렸어요. 가격을 올려도 잘 팔리니 그랬겠죠.

그런 현상을 보면서 한국의 패션브랜드 회사들이 얼마나 일을 거지 같이 하면 저럴까 한심하다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소비자들이 문제가 아니라 국산브랜드업자들이 문제라는

아사히 맥주가 한국에서 엄청 잘 팔리는걸 볼 때도 이해가 안됐어요.  다른 나라 맥주들도 예전과 다르게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그간 얼마나 맛대가리 없는 국산 맥주에 국내 소비자들이 단련?이 되었길래 저런 더럽게 맛없는 맥주를 많이 사 먹나 싶었던거죠.

이 역시 소비자보다는 국산업자들이 문제

저는 그래서 일산불매운동이 국산 대체품 소비로 연결시키자는 운동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고 비판적입니다.

옷도 맥주도 진작에 제대로 만들었다면 불매운동 할 필요도 없었을거라는 거죠.

예를 들어 일산 핸드폰 불매운동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