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 + 청소할 때 필수용품

2013.03.13 13:54

어떤밤 조회 수:3702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에겐 대청소 입니다. -_-;;;

 

이제 날이 많이 따뜻해져서 조금씩 나눠서 대청소를 했어요.
베란다-옷장-욕실-주방까지 다 하려니까 하루엔 너무 힘들어서ㅠ



 
어제는 침구랑 커튼들 세탁하고, 드라이 맡길 옷들 따로 정리해서 내놨네요.

계속 무채색 일색의 겨울옷들만 보다가
봄-여름 옷들 꺼내놓으니 화사해요!  :D



흑미랑 백미, 잡곡 시켰는데 퇴근하니 도착해 있어서
미드 보면서 한데 혼합해서 다시 밀폐봉투에 넣어줬어요.
드라마 보면서 쌀 푸는 제 모습이 좀 웃기긴 했는데(....)

이렇게 한번 해두면 꽤 오래 먹을 수 있어요 :D

 
제가 세탁이나 청소할 때 꼭 사용하는 것들인데, 모두 한 회사 제품이에요.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대충 설명을 해봤는데, 굵은 표시한 것들은 특히 유용하게 쓰는 제품 입니다. '-'
(이 회사랑 전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Stain Medic은 혈흔제거제. 주로 여자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불이나 옷가지에 생리혈이 묻으면 잘 안지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오래되서 굳은 피도 이 제품만 묻혀서 4,5분 방치하면 녹아서 흘러요. >_<
 (단, 물이나 세제 등으로 이미 세탁을 해버린 제품은 효과가 반감됨, 세탁전에 묻혀줘야 합니다.)
 혈액 외에도 커피, 윤활유, 소변, 홍차, 잉크, 잔디, 이유식, 풀물 등으로 생긴 얼룩에 사용 가능합니다.
 
 
 
-Stainless Steel Polish는 스텐레스 광택제.
 
스텐레스 제품에 묻은 각종 물때며 지문,비누 자국 등 오염된걸 싹 지워줍니다.
세정이랑 광택 효과가 동시에 있어서 녹스는 일 없이 반짝반짝 ㅎ
전 냄비나 가스렌지, 수전 등에 주로 사용합니다.
 
 
 
-MX-3 Sure Cote는 곰팡이 방지제.
페인트, 콘크리트, 벽, 환기구 등에 흔들어서 뿌려주면 끝.
장마철 처럼 곰팡이 생기기 쉬울 때, 화장실이나 다용도실,목재가구 등에 뿌려줍니다.


 
-House Wash는 기름제거제인데 정말정말 완소제품 >_<
한 10년은 묵은 것 같은 기름때도 이거 하나 뿌려주면 바로바로 녹아내립니다.
기름물 흐르는거 보고 처음에 사용했을 때 감동+경악한 ㅠ
1,2분 정도 놔뒀다가 닦아주면 끝. 기름 외의 묵은 때들도 잘 지워져요.

후드필터나 주방용품 및 타일에 튀긴 자국들 청소하기 정말 힘든데, 이 제품 덕분에 편해요.
참, 그리고 페인트 칠한 곳 곰팡이도 이 제품으로 제거가능합니다.
다른 제품 다 없어도, 이건 진짜 꼭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ㅠ
 
 
 
-Glass & Multi Surface Cleaner
유리, 거울, 타일, 세면대, 변기, 냉장고, tv, 전조등, 플라스틱 등에 찌든 때 제거제입니다.
이것도 따로 희석하는 과정 없이 뿌려서 2,3분 방치했다가 닦아주면 끝이에요.
하우스 워시랑 같이 사용해주면 어지간한 오염은 죄다 사라집니다.
946ml라 용량도 크고 좋은 :D
 


이번에 청소하면서 묵혀놨던 시사인들도 2011년도 것까지 모두 정리해서 버렸어요.
이마트 박스에 넣었는데 다 안들어가서 위에 쌓아놓은;;;;

정리하면서 표지들을 보니, 별생각 없이 스쳐지나가는 동안 
이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구나 싶어서 기분이 이상했어요.




청소의 끝은 한결 따뜻해진 바람이 들어오게 통풍하는 것으로 끝.
프리지아 선물 받아서 꽂아놨더니, 진짜 봄 같네요.

듀게분들도 불조심, 감기조심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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