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알바 최저시급 몰랐다? 알고 보니

 

 

 

 

 (사진은 한겨레 신문)

 

7일 <데일리안>주관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 뉴미디어 토론회. ‘국민공감’ 퀴즈 코너에서 사회자가 임태희 후보에게 질문을 했다.

 

 “2012년도 현재 아르바이트 최저 시급은 얼마일까요? 1번 4580원, 2번 5500원” 

해당 질문을 받고 잠시 머뭇거리던 임 후보는 ‘모른다는 의미’로 “패스 패스”를 외쳤다. 옆에 앉아 이 질문을 받아안은 박근혜 후보는 ‘보기’를 찍지 않고 “5000원 조금 넘을 것”이라며 주관식으로 답을 했다. 

이에 사회자는 “4580원입니다. 일단 틀리셨다”고 오답처리를 외쳤고, 잠시 뒤 박 후보는 “아르바이트 시급이 5000원이 안 되느냐”고 되물었다. 

해당 장면은 다음날 민주당의 ‘포격’거리가 됐다.

 

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에서 “대선후보의 자질이 없다”며 일제히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대변인 논평까지 나왔고, 일부 언론에서는 헤드라인으로 장식되기도 했다. 

이에 ‘박근혜 캠프’는 가타부타 반응이 없다. 

박 후보의 이상스러운 주관식 답변, 사회자에게 되묻기까지 한 행동은 여러 가지로 석연치 않아 보이지만, 캠프 관계자들은 “벙어리 속앓이 하고 있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박 후보 측의 한 관계자는 <데일리안>과 만나 “박 후보가 오히려 이 문제에 대해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면서 “가벼운 해프닝으로 넘길 것이 저쪽에서 죽자고 공격하고 있으니 사연을 이야기 안 할 수도 없고 하기도 애매하다”고 말했다. 

내막은 뭘까. 복수의 박 후보 측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결론적으로 이번 오답을 야기한 포인트는 ‘최저’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박 후보는 사회자의 질문을 ‘최저’임금이 아닌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으로 받아들이고 대답을 한 것이었던 것. 박 후보가 사회자에게 되물은 문구를 보면 그 ‘이유’가 고스란히 들어있다는 것이다. 

실제 박 후보는 자신의 답이 오답 처리된 뒤 사회자에게 “아르바이트 시급이 5000원이 안 되느냐”는 말로 되물었다. 명확히 ‘최저’라는 단어는 빠져 있다. 

또한 박 후보가 답을 말하면서 굳이 1번 혹은 2번 ‘보기’를 찍지 않고 “5000원이 조금 넘을 것”이라고 주관식으로 답한 것에서도 방증된다는 설명이다. 

애초 해당 질문이 임 후보에게 배당됐지만, 박 후보에게 넘김으로써 질문에 대한 집중도가 흐려졌던 탓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자는 해당 질문을 단 한차례만 말했다. 

캠프의 안종범 정책메시지 본부장은 “박 후보가 ‘5000원이 조금 넘을 것’이라고 대답한 것은 자기 머릿속에 ‘5200여원’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제시된 보기에는 ‘본인이 알고 있는 평균 시급’이 없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특히 지난 4월 ‘알바천국’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들의 평균 시급은 5204원으로 발표됐었다”며 “박 후보가 그 금액을 정확히 알고 계시기 때문에 본인이 알고 있던 것과 다르니 그렇게 물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냥 간단히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최저임금이 얼마냐’고 물으면 정확히 보기 번호를 지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 ‘평균’ 한 끗의 차이로 박 후보는 민주당의 주장처럼 “서민을 모르는 사람”이 되기도, 또 “너무도 잘 아는 사람”도 되면서 극과 극을 오가고 있다.[데일리안 = 윤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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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쉴드네요. 피의 쉴드

 

분명히 사회자가 "최저시급" 이라고 질문을 했고, 객관식 보기까지 알려줬는데

 

그걸 무시하고 질문을 자기가 생각하는데로 왜곡했고, 주관식으로 답을 했다라...

 

가는귀 먹은건가요? 가는 귀 먹고, 문제 이해 할 능력 없으면.. 그냥 곱게 꽃단장하고 집에서 쉬었으면 좋겠네요.

 

조선일보만 매일 꼬박꼬박 주요면만 읽어도 대충 최저시급이 얼마인줄 알겠더구만...

 

박근혜는 신문도 읽지 않고 뉴스도 안보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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