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을 보면서, 전 김주원 집이 하나도 안 부러웠어요. 책이 천장까지 좌아아악 꽂힌 서재 정도나 부러울까. 

(...물론 누가 그 집을 주겠다면 사양하진 않겠습니다... 팔면 되겠거니.)


천장이 높고 실내에 벽이 없고 외벽도 거의 유리창이라 폐소공포증 환자 김주원을 보여주는 데는 적합한 집이었지만,

배우들이 입만 벌렸다 하면 뭉게구름이... 보는 제가 다 콧물이 흐를거 같은 기분이었어요. 

실내 설정이라 옷도 얇은데. 후덜덜. 단체로 감기몸살 걸리지나 않았을지.


모 기업 연수원? 이라고 들었는데 아마 공간이 넓다 보니 난방을 해봐야 별 소용이 없거나 할 엄두가 안났던 게 아닌가 추정.

같은 이치로 여름에도 죽여줄 거 같더군요. 그 집. 그 창문으로 한여름 직사광선이 내리꽂히면...;;;

(그렇게 생각하자면 서재로도 좀 문제가 있네요. 책이 다 바랠텐데)


그런데 오늘 밥먹으면서 채널 돌리다가, 드림하이 재방송을 얼핏 봤는데 여기도 뭉게뭉게네요. 

학교 복도에서도 뭉게뭉게, 식당에 마주 앉아 있어도 뭉게뭉게.;


사실 이쯤 되면 리얼리티가 손상된달까, 시청자 몰입에도 좀 방해가 되는데... 

올 겨울이 진짜 춥긴 추운가봐요. 다들 고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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