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예 '아직도' 입니다!! 아악!!) PG 더블오를 만들고 있는 막투입니다;;
아 정말 지긋지긋하네요;;;
이건 뭐 어떻게 된게 PG 제피랜더스 때 보다 더 징그럽다능;;
특히나 오라이저 조립에서 아주 그냥 학을 떼네요.
오라이저의 조립 자체는 뭐 그닥 지겨운 구석이 없습니다만 문제는... 이 놈의 먹선 포인트가 아주 그냥;;;
제가 원래 먹선, 데칼 이런 걸 제일 싫어하거든요 ㅠ,.ㅠ
도색도 못하는 놈이 먹선이라도 좀 넣어주고 데칼이라도 붙여주면 킷이 몇 배는 더 예뻐진다는 거 정도는 알아 버려서 이거 뭐 안 해줄 수도 없고-,.-
암튼 뭐;;
![](http://pds22.egloos.com/pds/201101/17/52/a0001452_4d344b1580de0.jpg)
앞 모습... 인데 아시다시피 오라이저는 모빌슈트도 아니고 그냥 항공기 모양이라서, 매양 건프라만 찍어대다가 이런 모습의 프라를 찍어보려니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감이 안 오더라구요;;
가뜩이나 못 찍는 사진인데.
그래서 어떻게 좀 잘 찍어보려고 이리저리 찍어보고 용쓰다가 두 칸 있던 카메라의 배터리가 한 칸으로 줄어드는 바람에 사진 한 장 찍고 배터리 방전될까봐 그냥 대강 찍었습니다;
충전하려면 오래 걸리잖아요-,.-
![](http://pds22.egloos.com/pds/201101/17/52/a0001452_4d344b2339111.jpg)
옆 모습.
먹선 넣다가 정말 지겨워 죽을 뻔한 사이드바인더가 보이네요.
오라이저 본체의 패널라인도 만만치 않았지만 그건 뭐 사이드바인더에 비하면 그냥 애들 장난 수준...;
특히 사이드바인더 아래 위로 두 개씩 붙어 있는 작은 날개들은 먹선도 먹선이지만 조립 자체도 욕 나오게 지겨웠습니다;
![](http://pds22.egloos.com/pds/201101/17/52/a0001452_4d344b2d5bda8.jpg)
뒷 모습...
![](http://pds22.egloos.com/pds/201101/17/52/a0001452_4d344b36cf011.jpg)
![](http://pds21.egloos.com/pds/201101/17/52/a0001452_4d344b422e341.jpg)
이 녀석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려면 아무래도 위에서 찍어야...
오라이저가 만들고 보니 제 생각보다 훨씬 더 크더군요.
![](http://pds22.egloos.com/pds/201101/17/52/a0001452_4d344b4758a0d.jpg)
마우스와 크기 비교를 해 봤습니다.
![](http://pds21.egloos.com/pds/201101/17/52/a0001452_4d344b587979b.jpg)
그런데 오라이저의 꼬리 부분이 저렇게 묘한 생김으로 벌어지는 기믹이 있더군요.
처음에는 더블오와 합체할 때 쓰는 변형 기믹인가 싶었는데 만들고 보니 그 건 아닌 거 같고... 왜 저렇게 벌어지는지 당최 모르겠습니다.
뭐 짐작으로는 원작 애니에 비행 중에 가속할 때 GN 입자를 벌어진 부분으로 방출하는 장면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한데, 애니가 케이블에서 방영될 때 별 재미를 못 느껴서 보다말다했던지라 극 중에서도 저런 모습으로 등장하는 장면을 본 기억이 없네요;;
암튼 뭐 그건 그렇고, 저렇게 벌어진 꼬리를 보고 있으면 꼭... 새우 꼬리 같지 않냐능;;
![](http://pds22.egloos.com/pds/201101/17/52/a0001452_4d344b6d6a480.jpg)
아닌게 아니라 오라이저는 더블오와의 합체를 위해 기체가 저렇게 접히는 기믹도 있잖아요.
이렇게 접힌 녀석을...
![](http://pds21.egloos.com/pds/201101/17/52/a0001452_4d344b74a43c1.jpg)
이렇게 세워놓고...
![](http://pds21.egloos.com/pds/201101/17/52/a0001452_4d344b790e884.jpg)
이렇게 대강이나마 수염을 그려 넣으면 이건 뭐 영락없는 새우...
...GN 대하;;;;;;
손이 가요 손이 가~ GN 대하에 손이 가~♬(...)
그래서 그런가 너 먹선 넣느라 참 손 많이 가더라 응?;;;
아, 아무튼;;
어쨌거나 오라이저까지 완성을 했으니 기념으로 더블오와 합체를 시도해 봅니다요.
![](http://pds21.egloos.com/pds/201101/17/52/a0001452_4d344b8989d2c.jpg)
소체만으로는 아무래도 이렇게 다소 빈약해 보이는 면도 있는 더블오에 GN 대하... 아니 오라이저를 합체시켜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http://pds21.egloos.com/pds/201101/17/52/a0001452_4d344b956d12b.jpg)
우왕ㅋ굳ㅋ
최신작인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발매 이전, PG 최대급의 볼륨을 자랑한다던 PG 더블오라이저의 위용이 드러납니다+_+
별다른 포즈 없이 스탠드에 올려만 두었는데도 존재감이 엄청나네요.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는데 실제로 보면 그 크기가 정말... ㄷㄷㄷ
![](http://pds22.egloos.com/pds/201101/17/52/a0001452_4d344ba120d71.jpg)
오라이저 덕분인지 뒷 모습의 볼륨이 더 좋네요.
GN 대하 월척을 잡아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가는 어부 더블오(그만해!)
아 뭐 지겹네 어쩌네 해도 이렇게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게되면 그 간의 고생이 다 보상되는 느낌입니다.
이 맛에 건프라 하는 거겠죠 ㅎㅎ
이제 90% 정도 완성이 되었네요.
이제 무장... 오라이저의 미사일 들과 더블오의 GN 소드3만 만들면 조립은 끝나는군요.
근데 오라이저에 붙는 미사일들이 또 진저리 처지는;;;;;
거기다가 데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