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테일러가 아쉽게도 빠졌지만 존 테일러, 로저 테일러, 닉 로즈, 그리고 우리의 

프론트맨, 사이몬 르본의 클래식 라인업, 듀란 듀란의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과거 몇번의 그들의 투어를 볼 기회를 놓친 경험이 있어 아마도 이번의 그 마지막

기회가 될것 같아 몇달전 예매를 미리 해두었죠. 

이번 공연은 신보, 퓨쳐 패스트의 프로모 겸, 밴드 40주년 기념 투어로 작년 유럽을 시작해서 

올해는 북미 26개 도시에서 갖는 콘서트예요. 

80년대, 흔히들 말하는 2차 브리티쉬 인베이젼을 리드했던 뉴웨이브 보이그룹이, 특히

이젠 환갑을 넘긴 나이의 사이몬이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건 믿기 힘들었습니다.

2만 청중을 꽉 채운 아레나는 정말 후끈했구요. 이들 초창기의 히트곡들 girls on film,

hungry like the wolf, the reflex, wild boys, ordinary world, saver a prayer, rio..

신곡 tonight united는 아쉽게도 빠졌어요. 아마 도시 마다 선곡에 약간 차이가 있는듯..

플로어 시트는 아니였지만 나름 스테이지 그들을 볼 수 있었고 2시간 내내 저도 집사람도

스탠딩으로 달렸죠! 대부분의 관객은 역시 중후한 연령대의 아재 아줌마들요.

하도 소리를 질러대서 오늘은 목이 좀 잠겼어요 ㅋㅋ.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gNZTgHW.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7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8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469
123810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혼소송 제기 [9] 가끔영화 2014.10.11 6240
123809 [듀나인] 코스트코에서 나올 때 영수증 확인은 도대체 왜 하는 걸까요? [13] 침엽수 2013.05.19 6240
123808 나를 슬프고 우울하게 만드는 친구이야기 [41] 2011.01.24 6240
123807 MBC 파업 중 [1] 연등 2017.08.28 6239
123806 네이버에서 손석희 검색하다가 충공깽 경험했습니다. [10] mitsein 2014.04.21 6239
123805 이병헌 음담패설 영상으로 협박한 여성 입건. [10] 자본주의의돼지 2014.09.02 6239
123804 건대 성폭행 사건 인데요.. [20] coffee香 2011.10.14 6239
123803 스타벅스 라자냐 좋네요 [19] 나나당당 2013.07.06 6238
123802 제주도의 어느 게스트하우스에서 [10] HardCore 2012.05.15 6238
123801 이런 크기의 바퀴벌레가 존재할 수 있나요? [19] kct100 2013.08.11 6237
123800 남자도 가지는 흔한 결혼 공포증 [34] 킹기돌아 2012.11.08 6237
123799 [공지] 게시판 이상 신고 받습니다. [10] DJUNA 2012.06.26 6237
123798 불쾌한 농심 소고기짜장면 광고 [24] amenic 2011.11.26 6237
123797 대학생 김태희. [10] 자본주의의돼지 2013.07.11 6236
123796 박근혜는 오늘 확실히 보여줬네요. [14] 작은가방 2012.12.16 6236
123795 문라이즈 킹덤을 보고 (ost 사진 포스터) [5] 봄눈 2013.02.03 6233
123794 지못미 장수원 씨... [15] 샤워실의 바보 2013.09.15 6232
123793 [듀숲?] 미혼남과 이혼녀의 결혼 [24] 가라 2012.03.30 6232
123792 일본문화가 많이 죽긴 죽었어요.... [23] 디나 2011.12.22 6232
123791 뱀 주사위 놀이판 지금 보니 엽기적이네요. [15] 무비스타 2011.12.04 62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