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2.09.07 18:51

DJUNA 조회 수:5643

  0.  
오늘의 외부 움짤.  
   

1.  
피에타(김기덕의 몇 번째 기독교 제목이죠?)의 범죄가 지속가능한 것인지 의심이 갑니다. 개인이 자해하는 것은 그러려니 하겠지만, 저렇게 대규모로 자주 저지르면 분명 보험회사에서 찍힐 텐데? 아마 그래서 주인공이 직장에서 구박받는 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딜가나 민폐인 주인공이더군요. 특히 민폐의 절정은 결말. 도대체 경찰에게 저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2.  
김기덕은 언제까지 그 세계에 갇혀 있을 생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긴 예술가들은 자기에게 편한 곳에 머물 권리가 있죠. 물론 전 그 세계를 좋아하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물론 권리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마음이 안 닿는 거죠. 아트하우스 감수성과 한국 아저씨 군내의 조합은 저에겐 여전히 별로네요.

3.  
목동 교보 에스컬레이터는 도대체 언제 고칠 생각이랍니까? 제가 마지막으로 간 게 몇 주 전이었는데, 여전히 올라가는 쪽은 멎은 채로 방치되어 있네요. 혹시 이유를 아시는 분?

4.  
슈니발렌이라는 과자를 사 먹었습니다. 그냥 동그란 모양으로 튀긴 과자에 달달한 것들을 바른 건데, 나무 망치로 부수어서 먹습니다. 하지만 그냥 손으로 쪼개도 쪼개지더군요. 신세계 강남점에서 팝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ahna2&logNo=70144946718&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5.  
린다 카터 나오는 오리지널 시리즈가 모두 제2차 세계대전 무대이고 나머지 시즌도 1시즌 정도의 순진무구한 매력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제가 이렇게 원더우먼 각색물에 집착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여간 텔레비전 시리즈가 하나 더 나올 거랍니다. 스몰빌처럼 어떻게 원더우먼이 되었나, 운운의 이야기가 될 거라는데, 지금 파일럿 작업 중이래요. 그럼 저 시리즈에서도 유니폼은 맨 마지막에 입나?

6.  
대장내시경 하는 날에 영화 시사회가 없습니다. 운이 좋아요.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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