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4 16:12
2015.03.14 16:25
2015.03.14 16:53
무플 방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전 혼자 중얼거리는 유형의 글 밖에 못써서 댓글이 안달리나 봅니다...... 지금은 체중이 아니라 비율과 몸매에 관심이 쏠려서 운동으로 어깨와 등을 키우고 싶어요. 먹는 양은 신경쓰지 않고 운동하다 운동에 중독된 상태라서 더 체중이 빠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서 더 살빠지면 제 눈엔 보기 싫을 것 같습니다.
2015.03.14 17:24
혹시 그럼 치킨은 드셨나요...? (제가 지금 치킨이 먹고 싶어서 그러는 건 절대 아닙니다...)
2015.03.14 20:01
기름에 튀기거나 양념하지 않은걸 먹습니다. 전 구석기시대 인간이 먹던 방식에 최대한 가깝게 먹는 방식을 선택했기에. 불에 굽거나 삶아 먹는 방식으로 치킨과 오리, 돼지 기타 육류 생선 어류 맘껏 먹습니다
2015.03.14 17:59
2015.03.14 20:02
삼겹살 쌈장 상추 깻잎 조합으로 즐겨 먹고 있습니다. 밥은 안먹고요
2015.03.14 18:12
2015.03.14 20:05
중요한 건 얼마나 먹느냐 양이 아니라 무엇을 먹느냐 질의 문제입니다. 폭식하고 싶으면 하지만 밥 밀가루와는 달리 저절로 양이 줍니다. 적당히 먹아어도 배가 부른게 좋은 음식이고 절제하지 못하고 폭식하게 만드는게 나쁜 음식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2015.03.14 18:23
2015.03.14 18:52
2015.03.14 20:33
2015.03.15 01:49
식욕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부단한 독서를 통해 내가 피해야 할 음식이 왜 불량식품인지 맹신하게 되었거든요. 단지 외식할 때 '쌀 밀가루 설탕'이 배제된 음식이 드물다 보니 아쉽긴 합니다.
2015.03.14 22:05
2015.03.15 02:06
저도 주변에 제가 하는 방법만 이야기하지 권하진 않습니다. 밥 먹지 않는다면 받아들이질 못하더라고요. 그런데 현미는 어떨지 검증 삼아 한동안 먹어볼 의향이 있어요. 백미는 영양가는 극히 부족하면서 혈당을 올려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인 건 맞다고 믿습니다.
2015.03.14 23:02
살 빼는거 쉽죠. 다만 그 몸무게 유지하기가 좀 어려울 뿐...
확실히 많이 먹고 배부른 것 보다, 적당히 먹고 배가 가벼운 것이 좋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친구랑 다이어트 내기로 식습관을 바꾼 후로는 실제 먹을 수 있는 양의 70%만 먹으려고 합니다ㅎㅎㅎ그래야 몸이 가볍거든요.
2015.03.15 01:56
제가 폭식하라고 말하는건 양에 신경쓰지 말란 의미입니다. 알고 보면 순엉터리에 가까운 칼로리 같은 것 계산하느라 머리 싸맬 필요도 없고. 좋은 식단을 실천했더니 저절로 양이 줍니다. 적당히 먹어도 포만감이 오거든요.
2015.03.15 01:41
2015.03.15 02:16
체중 같은건 신경 안쓰고 먹고 싶으면 먹으면서 살았습니다. 설탕 범벅인 빵 떡뽁이는 원래 좋아하지 않았지만 후라이드치킨 피자 냉면은 저도 좋아합니다. 자주는 말고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먹어줘도 될거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걸 먹는 것도 행복이겠지만 절제도 필요하다고 믿는 개인적 동기라면... 평균적인 한국인 식단에 가깝던 아버지쪽 형제들이 나이 60도 안되서 고혈압 뇌졸증에 치매로 가족들에게 큰 짐이 되고 불행한 말년을 보내는 걸 지켜봤기 때문입니다. 끔찍하거든요.
2015.03.15 09:13
냉면도 살찌는 음식인가요??
2015.03.15 12:39
정답은 아직 저도 모릅니다. 식습관을 바꾼 지난 겨울은 제가 냉면을 찾지 않는 계절이라 검증을 못해봤거든요. 일단 추천음식이 아닌건 맞는데. 허구한 날 먹는 음식이 아니라면 가끔 드셔도 괜찮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냉면의 재료는 밀가루가 아닌 고구마 감자 전분이라고 하더군요. 소금이 다량 들어간 음식이란 점도 단점이고요. 삼겹살이 살찌는 음식인가? 과일도 많이 먹으면 살찌는가? 고구마는? 감자는? 우유는? 이런 세부적인 질문에 대해 책의 저자들마다 의견이 다른데. 결론은 직접 실행해봐야 내 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안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백미 밀가루 설탕부터 식단에서 제거한 후 냉면을 먹은 후 체중이 부는지 실험해보세요.
2015.03.15 10:42
제 경험과 비슷하시네요.
제 경험상 식생활에서 줄이거나 없앴을 때 가장 효과가 확실했던 음식들은 대부분 잘 도정된 곡류나 설탕을 재료로 한 음식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흰 쌀밥, 빵, 국수, 과자 등 대부분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음식들이죠.
이런 음식들이 기름진 음식보다 더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물론 탄수화물이 기름에 튀겨지는 대부분의 튀김류 음식들은 더 좋지않고
기름진 음식들은 다른 방식으로 몸에 안 좋더군요.
2015.03.15 12:54
(양의 문제를 무시하고) 똑같이 밥 빵 면 설탕을 먹어도 살이 찐 사람이 있고 날씬한 사람이 있죠. 다른 이들은 밥 밀가루 먹어도 날씬한데 밥 밀가루 자체가 문제가 아니겠지. 양만 줄이면 되겠지 생각하기 쉽습니다. 제 생각엔 안타깝지만 같은 음식을 먹어도 비만으로 이어지는 체질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절제하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그게 바로 쌀 밀가루 설탕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자와 음료수는 설탕이 심하게 들어 있어서 쳐다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에 관해서라면... 현대의 축산업이 가축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방식으로 성인병 우울증 비만에 쩔은 육류를 양산하고 있기에 조심스러운 문제입니다. 일단 저의 견해는 지방을 먹는다고 내 몸에 지방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닭머리를 먹는다고 닭대가리가 되는게 아니듯. 하지만 살졌지만 비만과 고통속에 살았던 가축을 먹는 문제는 다른거고. 그들의 독성이 지방에 집중적으로 축적되었을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2015.03.16 08:33
아내님이 이 글을 보고 당장 다이어트를 시작하라고 하십니다. 나빠요.. (쿨럭)
2015.03.17 02:44
음... 그래도 밥을 안드신다니, 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은 식습관인지 모르겠네요. 단, 제가 볼때는 님께서 살이 쉽게 빠진 이유는 너무나 극단적인 식습관이 하나 포함되어 있었고, 그것을 포기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 극단적인 식습관이란 바로 커피믹스 20잔!!! 아니 세상에... 어떻게 그걸 그렇게 많이 드시죳? 그거 하나만 포기하셨으면, 막 책 40권 정독하지 않았어도 시간은 더 걸렸을지언정 살 같은 만큼 빠졌으리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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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없죠. 본인이 지금 적당하다고 느끼면 멈추는 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