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가 좀 비연속적인 업무인지라, 일 하나를 마친 뒤 다음 지시를 기다리거나 수합되길 기다리는 동안 좀 비는 시간이 생깁니다. 그리고 요즘은 이런 비는 시간을 이용해 월급도둑질(...) 중. 


바로 종이공작, 페이퍼 크래프트라고도 부르는 녀석이죠. 이 세계도 파면 팔수록 무지막지하고 심오합니다만(A4 수백 장 짜리 도면으로 만든 수백개의 부품을 조립해 사람 키만한 로봇을 만든다든지), 물론 저는 그럴 능력도 의지도 없기 때문에 아주 간단한 녀석으로만 짬짬이. 최근 2주 동안의 결과물들입니다. ...2주 동안이라니까 굉장히 열심히 한 것 같지만 실제론 하루에 한 10분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어 실제로 쓰인 시간은 두세시간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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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컨버터블 스포츠카입니다. 단순하지만 나름 형태는 잘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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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사진. 포르셰를 연상시키는 동그란 눈망울이 귀여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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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깨알같이 계기판 & 스티어링 휠도 재현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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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고양이. 풍성한 털과 위를 바라보는 눈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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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포커싱! ...대충 만들었더니 여기저기 들뜬 게 눈에 보이는군요...ㅠ_ㅠ 하지만 귀찮으므로 보수 따윈 없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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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참 귀여운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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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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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봐도 귀엽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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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보...면 대충 만든 게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구나...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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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집입니다. ...얘는 급하게 만들었더니 대충만든 티가 더욱 팍팍...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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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는 재미있는 기믹이 있죠. 러시아의 마트로시카 인형처럼 집 속에 작은집, 또 그 속에 더 작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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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 집이 두 집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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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이 세 집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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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집이 아홉 집이 되는 마법!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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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대로 늘어선 9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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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모양은 동일하지만 외벽 색깔이나 구성은 각기 특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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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의 강강수월래. 첫째랑 막내랑 키 차이 보소...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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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를 마친 뒤엔 합체하여 보관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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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월급루팡의 쓰잘데기 없는 결과물들이었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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