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5 18:33
인피니트 악스홀 5일 연속 콘서트는 시기(올림픽) 및 애들 위치로 정말 적절한 기획과 타이밍이라 울림사장님에게 진심 감탄하였습니다.
그거랑 별개로 티켓팅이 헬게일거란 사실은 예상했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헬게 티켓팅이더군요; 심지어 취소표 풀리는거까지
나이가 많아서 좌석을 노렸으나 좌석은 건드리지도 못했어요. 스탠딩도 간신히 잡았으니까
인터파크 서버가 유리처럼 연약한 탓이지만 티켓팅이 엄청 치열한것도 사실이였어요. ㅠㅠ
이제 취소표도 동나고 예매대기로 넘어갔는데 혹시나 해서 살펴보니 주말좌석은 예매대기도 올킬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늙고 지친 팬들이 많아서야 ㅋㅋㅋㅋㅋㅋ아니; 나 혼자가 아니라서 기쁘기도 한데ㅋㅋㅋㅋㅋ
콘서트 전까지 홍삼이라도 먹고 운동하면서 체력을 키워야죠.
주위 다른 아이돌팬이 표사와서 같이 가자고 해서 콘서트 간 거 빼면 내가 자의로 예매한게 몇년만인지 모르겠네요.
와; 진짜 내 눈으로 엘명수를 볼 수 있단 말인가 ;ㅅ;
이 얼굴을 !!!!!
예매전쟁에서 살아남은 자의 기쁨에 그만 자랑하고 싶었어요 ㅠㅠ
2012.07.15 19:05
2012.07.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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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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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5 22:09
2012.07.15 22:13
원래의 마음가짐은 "에헴, 팬은 아니지만(강조) 요즘 치고 올라가는 아이돌의 콘서트를 굿즈라고는 하나도 사지 않고 혼자 털래털래 들어가 2층 지정석에서 땅콩이라도 먹으며 슬렁슬렁 구경해줄까??"였는데(->내가 뭔데), 며칠전 예매가능성을 걱정하는 댓글들을 보고 왠지 "나도 이 시류에 편승하지 않을 수 없다! 나도 타겠어, 이 빅 웨이브!"라는 괜한 마음이 들었어요.
하지만 정작 예매 날짜에 잊어버림으로써 역시 팬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며(;;;;), 서열왕 패션왕 편이나 가끔 돌려보며 낄낄거리려구요;;; (->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