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베란다로 까치 한 마리가 오기 시작했어요.

 

신기했던 저희 어머니는 베란다 창틀에 번데기(;;)와 물을 두기 시작하셨고

 

그 이후로 까치가 오전 7시 즈음되면 지저귀면서 먹이를  잡수시러 방문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은, 자신의 파트너도 같이 데리고 오더라구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부부래요.

 

머리부분에 상처가 난 까치는 수컷, 살집이 있고 통통한 까치는 암컷(이라며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셨어요)

 

어머니는 까순이 & 까돌이라고 마음대로 이름을 지어주시곤

 

달력에 까치부부가 오는 날은 동그라미로 표시해 놓으세요. 심지어는 몇시 몇분, 시간까지 메모해 놓으십니다!!!

 

아침이면 까치부부가 와서 잠을 깨워줍니다.

 

이 보다 더 좋은 알람시계가 따로 없습니다. ㅋㅋ

 

까치 오길 대기타고 있다가 카메라로 힘들게 찍었습니다. 연예인 파파라치 기자와 같은 심정으로 찍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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