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8 14:21
중앙일보에서 북한의 해킹 일꾼과 전화 인터뷰를 했군요. 5월 8일자 기사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인터뉴 내용은 너무 뻔합니다.
남한 사이트는 어떻게 해킹하나? --> 상부 명령에 따라 중국에 나가 남조선 사이트를 해킹한다. 지시된 프로그램을 받아 남조선의 동영상 파일에 악성코드를 심는 작업도 한다
남한도 해킹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데? --> 아이피 주소 때문에 되도록 우리가 했다는 것을 모르게 하기 위해 프록시서버를 이용해 제3국을 돌아 들어가는 방법을 쓴다.
해킹만 하는가? --> 남조선 선거 때마다 수십 명씩 조를 이뤄 중국에 머물며 남조선 사이트들에서 여론을 조성하고 유언비어를 퍼트린다.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 백신을 설치하고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5/08/5116916.html?cloc=nnc
이런 내용들은 굳이 북한 해커랑 통화를 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는 아주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아니 어떤 해커들은 프록시서버를 이용해 3국을 돌아 들어가는 방법을 안하나요? 그리고 선거 때 남한 사이트에서 유언비어를 퍼트린다는건
현정부에 반대되는 여론은 전부 북한에서 퍼트린 유언비어란 식으로 몰고하는 것 같아서 불쾌하네요.
해킹 대비방안이 백신을 설치하고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라는 대목에선 정말 어이가 없어서 크게 웃었습니다.
2011.05.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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