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예쁜 시인 3

2019.08.10 15:16

어디로갈까 조회 수:941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는 여섯살바기 조카 텍스트 계정에 들어갔더니.....)

# 안녕 Rosie. 
어제 새 한마리가 날아와 나에게 무지개 나라에 가고 싶은가 물었어.
나는 날개가 없어서 "응" 대답 못했다.
지구는 눈이 아프고 바쁜 곳이야. 나는 선글라스를 가지고 있으니 다행이다.
나는 지금  무지개 만드는 사람 집에 있어. 
집 주인은 에어컨디셔너가 고장나서 지하실에 내려갔다.
내일 더 얘기해줄게. 그럼 안녕. 

- 여섯살바기 애정전선에도 복잡한 감정의 얽힘이 있나봐요. 읽노라니 마음이 짠해서 원~ ㅋ

# eemo
엄마가 말했어요. eemo는 물리학 공부하고 싶었는데 할아버지가 말려서 안했다.
나는 지금 자연과학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물리는 재미있어요. 뉴턴의 F= ma 공식은 놀라워요. 기초 공식은 재미있어요. 나중에 내가 eemo에게 다 설명해줍니다. 물리는 악기 배우는 것과 같아요. eemo는 나에게 배울 수 있어요.

- primary school 1년생에게 이런 격려/고무를 받는 기분이란~ ㅋㅎ

# 구글 번역기는 나쁘다. 인공지능 활동이 아니다. 그들은 언어를 잘 모르고 한국어를 가장 못한다.  구글은 한국어를 외계인의 언어로 생각한다.  

- 호~ 이 기개에 광대승천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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