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5 07:31
디즈니위키에서 보았는데, 초기버전일까요? 아나는 좀 비슷한것 같은데, 엘사는... 음.. 전에 어떤분이 올려주신 잭프로스트 초안보고 넘어갈뻔했던 생각이 나네요 :)
그건 그렇고, 원래 안데르센 동화에서 눈의 여왕은 참 독특한 캐릭터였어요. 동화에서 자주나오기 마련인 전형적인 마녀나 악당캐릭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죠.
카이가 따라가는 과정도 강제로 끌고간다기보다는 카이가 가고싶어서 간다는 느낌이 더 강하구요. 비슷한 시기에 쓰인 해거드의 She (우리나라에서는 동굴의 여왕으로 번역되었죠)와 비슷한 이미지같아요. 차갑고, 닿을 수 없고, 아름답고, 강력하고.. 이러한 이미지에 대한 사람들의 매혹은 언제나 있어왔었고, 아마 그래서 엘사가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2014.02.05 10:09
2014.02.05 10:17
저도 뭔가 엘사캐릭터가 정말 '렛잇고'하지는 못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뜬금없지만 갑자기 라이온킹의 스카가 생각나네요. 흑화된 캐릭터지만 참으로 매력있고 강력한 캐릭터였죠.
2014.02.05 10:19
초기버젼도 예쁘네요.
2014.02.05 10:34
동굴의 여왕 참으로 오랫만에 들어봅니다.
2014.02.05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