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2 12:27
어느 분 글이었던가,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 글을 보고 추억에 빠졌다가 한가로운 수요일 수다수다 해봅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초등?중등? 시절 티비로 본 미드(이제와 보니 미드라 칭하는 거지 그 때는 외화시리즈? 뭐 그렇게 불렀던 듯 하네요)
1.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
원제: 3rd Rock from the Sun
방송: imdb에는 단순 1996~2001 요렇게 나오는데, 네이버는 1996.01.09~2001.05.22 요렇게 나오네요
출연진 딕 솔로몬 박사역에 존 리스고, 샐리 솔로몬역에 크리스틴 존스턴, 해리 역에 프렌치 스튜어트, 토미 솔로몬역에 조셉 고든 레빗
내용: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왜 왔던 걸까요? 늘 고향을 그리워하는데 말이죠) 지구로 온 외계인들이 벌이는 이야기
에피소드 말미에 이렇게 지붕에 둘러 앉아 두런 두런 얘기하는 게 참 좋았어요.
저 넷뿐 아니라 솔로몬 박사님의 여친박사님, 샐리의 경찰 남친 등등이 너무 웃겼더랬죠
이 미드에서 처음 본 인물들이 나중에 영화에서 나올 때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특히 존 리스고는 악역으로 많이 나와 받아들이기 힘들었죠. 솔로몬 박사님이!! 이런 느낌
(원래는 가장 나이가 많은데 지구인의 몸을 들어 올 때 가장 어린 몸으로 들어와 정체성에 혼란이 있었던 ㅎㅎ)레빗군은 그저 잘 자라준 게 고마울 뿐 ㅎㅎ
샐리는 그 후 영화에서 자주 보이고(주로 주인공의 맘씨 좋은 언니나 이모역)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시즌 4? 5? 중 파티에서 추락사 하시는 걸로 나와 강렬한 인상을 주셨습니다.
극 중에서 멍청;하지만 연락책이 아니라 실제 통신;을 맡고 있던 해리는 그 후 본 적이 없네요. 고향으로부터 수신 할 때 멍한 눈이 참 귀여웠는데 흐흐
다시 보고 싶은데 영 찾을 수가 없네요. 전에 관련 글에서 말미에 좀 슬펐다고 봤는데 왜 그런건지 댓글로 좀 알려주세욤
2. 프레이져
방송: 1993.09.16~2004.05.13(와 10년 넘게 방송을 했네요)
출연진: 켈시 그래머, 제인 리브스, 데이빗 하이드 피어스, 존 마호니 등등
내용: 라디오 상담사인 주인공 이야기
사진 보니 프레이져와 얄미운 동생, 아버지, 개 님;;만 기억이 납니다.
뭐라 딱 꼬집어 말할수 있는 재미라기 보단 캐릭터들이 소소하게 벌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본인이 상담가인데도 너무나 상담가가 필요해 보이는 프레이져 아저씨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집이 참 좋았다는 기억;;도 나네요
3. 더 내니(The nanny)
방송: 1993.11.03~1999.05.12
출연진: 프란 드레셔, 찰스 샤우네시, 다니엘 데이비스, 로렌 레인
내용: 화장품 방문 판매하던 프랜이 유모가 되며 벌어지는 일
프랜의 등장으로 집안 분위기도 밝아지고 그러다 결국 애들 아빠와 결혼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첨엔 "어어어?"하다 결국 다 프랜 뜻대로 되는 ㅎㅎ
영국인 집사아저씨와 애들 아빠(이름이 멕스웰 뭐 그랬던거 같네요)를 좋아하는 니콜 사이의 아웅다웅이 재미집니다
프랜은 모던 패밀리의 글로리아와 비슷해요
시끄럽고 ㅎㅎ 가족이라면 끔찍히 여기고(엄마랑 맨날 소리지르고 싸우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4. 프레스노
이건 두-세편 정도의 시리즈입니다.
유명한지 않은가 별다른 정보가 없네요
옛날 옛날에 KBS1에서 주말 저녁에 방송을 해줬습니다.
건포도로 유명한 지역을 배경으로 코미디+추리물인데 독특한 느낌의 시리즈였어요
제가 건포도를 싫어라해서; 더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겠네요
imdb보다 네이버 자료가 낫네요. 출연배우들 사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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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2 17:37
어렸을 때 비슷한 또래인 케빈보면서 미국 아이들이 부럽다! 했었던지라.
나중에 크고 나서 인터넷에서 여차저차 파일 구해서 다시 봐도 정말 재미있음. 단 영어가 짧아서 번역이 있어야 하는데
후반 시즌에서 자막파일이 없어서 끝까지 못 봐서. 흑.
제 또래 남자아이들은 케빈, 두기, 앤드류 이런 시리즈에 추억 많을거에요. 전 또하나 머나먼 정글도 참 좋아했고요.
중학교 때는 mbc에서 해준 레니게이드도 꼬박꼬박 토요일 수업 마치고 잽싸게 집에와서 보곤 했네요. 주마다 예쁜 아가씨 한명이 바뀌고
매번 같은 패턴이었지만 재미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