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작이네. 런닝타임은 1시간 40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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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가 이게 뭐냐!!! 싶으실 수 있겠는데, 이런 영화이기 때문에 이렇습니다? ㅋㅋㅋ)



 - 때는 현재. 세상은 또 다시 저주의 비디오 열풍입니다. 전국에서 갑작스런 의문사가 속출하고 그 배후로 20년도 넘게 묵은 VHS 비디오 테이프가 지목되고 있죠. 그래서 이걸로 시청률 좀 올려보자고 티비에서 심령 전문가 vs 과학적 사고 중시 젊은 천재... 라는 컨셉의 저주 받은 비디오 토론 배틀(...)을 기획하고, 거기 출연한 IQ 200의 천재 젊은이 '아야카'가 주인공입니다. 아야카는 훌륭한 논리와 말빨(정말? ㅋㅋ)로 심령 전문가 켄신을 묵사발 내고 바로 SNS에서 화제를 끌며 인기인이 되는데요. 문제는 바로 그날 밤에 저주의 테이프를 보고 사다코에게 죽는 젊은 여성의 모습이 영상으로 인터넷에 퍼졌다는 거죠. 그래서 졸지에 이 상황을 해결해야 할 상황이 된 아야카는 자료를 분석한답시고 본인도 그 테이프를 보고, 그러고나서 집에다 굴려 놓은 테이프를 하나 밖에 없는 사랑스런 여동생도 보고, 아까 그 인터넷에 퍼진 영상을 찍은 남자애도 보고, 이 남자애가 겁에 질려 도와달라고 찾아 온 심령 전문가 켄신도 보고... 다들 살고는 싶고... 뭐... 그런 이야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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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막 심각한 티비쇼도 나오고, 심령 전문가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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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시리즈의 아이콘스런 장면도 초반에 나와주고... 그렇습니다만. 이게 사실은...)



 - 일단 장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호러 '코미디'라는 거. 이걸 확실히 아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못 만들어서 코미디 아니구요, 정말로 만든 사람들이 확실하게 의도해서 의도대로 만들어진 코미디 영화입니다. ㅋㅋㅋ 나름 호러도 아예 신경을 안 쓰는 건 아닌데요. 그래도 근본은 코미디에요. 


 근데 나쁘지 않은 생각 아닙니까? 검색을 해 보니 이 영화 전까지 나온 사다코 귀신 관련 영화가 한국판, 미국판들을 제외하고 일본산만 따져도 이미 일곱 편이에요. 그 중에는 '사다코 vs 가야코'처럼 기획부터 괴작이었던 것도 있지만 나머지 여섯 편은 모두 궁서체로 진지한 호러 무비였습니다. 하지만 1편을 제외한 나머지 영화들의 평가가 어땠는지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나마 '링2'는 좀 낫긴 했지만요.

 이제 더 이상 사다코로 사람들 무섭게 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21세기 교양인들의 상식이 되었는데, 어쨌든 여전히 사다코의 유명세 자체는 건재합니다. 그렇다면 이걸로 돈을 더 벌어 보고 싶을 수 있고. 또 '그러면 이번엔 웃겨나 보자'라고 생각해 볼만도 하죠. 완성도야 뭐 이미 수많은 선배들이 기대치를 지저 세계까지 깔아 줬으니 부담도 없구요. 초저예산으로 뚝딱 만들어서 어떻게든 적당히 화제 되고, 적당히 관객 들고 또 vod나 ott에 팔아 제끼면 설마 적자는 안 보겠죠. 대략 이런 계산으로 나온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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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초에 세상이 이 모양인데 어찌 사다코로 사람들을 겁 주며 돈 벌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까... ㅠㅜ)



 - 그래서 영화가 처음부터 정말 진지함이라는 게 0.1도 없어요. 

 주인공 캐릭터만 봐도 아주 가관이거든요. 일단 직업이 뭔지도 모르겠고 왜 유명한지도 모르겠는데 암튼 그냥 천재입니다. 요즘 세상에 'IQ 200!!!' 같은 걸 들이미는 것도 웃기고요. 또 이 양반의 천재적 논리라는 것들도 다 중학생 수준인 데다가... 중요한 순간이 되면 꼭 취하는 '필살 모션'이 있습니다. 그 모션을 취하면 바로 두뇌 풀가동 모드가 되어 수수께끼를 척척 풀어요. ㅋㅋㅋ 그리고 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급 캐릭터들은 모두 다 이 분과 비슷한 스타일로 코믹하게 과장이 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좀 당황했는데, 조금 보다가 아 이거 그냥 코미디였구나... 하고 납득하고 대충 즐겼네요.


 물론 대사나 상황들도 코미디입니다. 되게 진지해야할 상황에서도 수시로 개그가 튀어나와요. 사다코 비슷한 귀신에게 쫓기며 으아아아하고 도망가다가 딱 사다코 스타일의 여자와 맞닥뜨리고 자빠져 오열하는데 그 여자가 "뭐야 이 사람 왜 이래??" 하고 지나가 버린다거나. 그러고 또 도망가는데 아까 그 여자랑 또 부딪힌다든가. 뭐 이런 식입니다. 썰렁하죠. 하지만 어쨌든 코미디인 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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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 3인방입니다. 개그캐와 개그캐와 개그캐의 조합이죠. 주인공의 저 포즈가 바로 '두뇌 풀가동' 모드 발동 포즈구요. ㅋㅋㅋ)



 - 그래도 아예 내다 버리지는 않고 살짝 들어가 있는 드라마와 호러 부분을 보면요...

 일단 이야기 자체는 시리즈의 1편만 존재했다고 치는 세계관이에요. 20여년 전의 비디오 테이프 변사 사건 얘기가 나오거든요. 다들 '사다코'라는 이름도 알고 있네요. 근데 원작의 설정은 저엉말 느슨하게만 인용되고 대체로 멋대로 재창작입니다. 일단 테이프를 틀면 나오는 영상이 전혀 다르구요. '저주 바이러스가 그동안 생존을 위해 변이했다'는 핑계로 비디오를 본 후 벌어지는 일, 죽는 방식 같은 것도 다 다릅니다. 솔직히 이쯤 되니 '근데 이럴 거면 여기다 사다코를 갖다 붙일 이유가 있나??' 라는 생각이 진지하게 들긴 합니다만. 뭐 다 먹고 살자고 그러는 것이니 이해 해줘야죠.

 그렇게 느슨하고 제멋대로인 이야기와 더불어 호러 장면들도 다 하찮습니다. 가끔은 그래도 좀 진지할 때도 없진 않은데, 자꾸만 그런 진지한 장면 사이에 허무 개그를 섞어 넣다 보니 나중엔 진지한 장면도 진지하게 안 보이구요. 정말 호러 쪽으론 아예 기대를 하심 안 된다는 거.


 ...다만 이야기가 이렇게 개판인 덕에 영화가 '사다코의 사연' 같은 데 정말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동안 나왔던 영화들 중에 호러를 빙자한 사다코 인간극장 같은 작품들은 정말 보면서 화가 났었거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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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에 맞게 저주 영상은 주로 온라인으로 퍼지긴 하지만 그래도 원본은 VHS 비디오로 나와요. 그래서 '그게 대체 뭔데?'라는 젊은이들 드립도 나와주고요. ㅜㅠ)



 - 평가가 바닥을 친 영화이고 그럴만한 작품입니다. 

 코미디로 전환! 이라는 아이디어 자체는 좋게 봐주고 싶은데 그렇게 충분하게 웃기진 않아요. 애초에 원작에 대한 존중이 강한 영화도 아니다 보니 원작의 특별한 포인트를 뒤집어서 웃긴다든가 하는 고퀄 개그가 나올 틈도 없구요. 그냥 평범한 일본 개그 드라마 수준이랄까. 가끔은 '트릭' 생각 나는 부분도 있고 그랬습니다.

 특히 호러 부분을 아예 포기하지 못한 게 발목을 잡아요. 무섭지도 않은 귀신 장면들, 궁금하지도 않은 (워낙 뻔해서요) 반전과 진상 같은 부분들에 런닝타임 낭비를 하다 보니 더 웃길 수 있는 걸 조금만 웃기다 말았다는 느낌. 뭐 그러한데요.

 그래도 클라이막스에서 엔딩까지, 특히 크레딧 부분에서 그냥 아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전하는 개그는 뻔하지만 꽤 웃겼습니다. 또 제가 일본식 탈력 개그에 어느 정도 호의적인 사람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아예 나쁘진 않았... 습니다만. 이걸 누구에게 추천할 수 있겠냐? 고 묻는다면 절대요. ㅋㅋㅋ 그냥 저 혼자 웃고 저 혼자 즐긴 걸로 만족합니다.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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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번에도 빠짐 없이 주인공역 배우는 예쁘셨습니다. 그러면 됐죠.)




 + 이 영화의 저주가 전개되는 폼을 보면 '링' 시리즈라기 보단 '팔로우'가 일본으로 건너간 버전 같아요. 여기선 테이프를 보면 정확히 24시간 후에 죽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아는 누군가의 모습을 한 귀신이 나타나 천천히, 아주 천천히 다가옵니다. 그럼 그 사람은 우워어엉!! 하며 도망가는데... 붙잡히면 어떻게 되는 건지 좀 궁금했네요. 어차피 죽는 건 24시간 후니까 말입니다. 근데 정말 아무도 안 잡혀서 실망...



 ++ 어쨌거나 링과 사다코의 판권을 가진 곳에서 오피셜로 만들어 낸 영화인데 사다코가 가야코와 하이브리드가 되어 있는 게 좀 웃겼어요. 여기 사다코는 가야코처럼 빡세게 각기춤을 추거든요. 뭐 이젠 더 이상 진지하게 사다코 이야기를 만들어낼 생각이 없다는 건 분명하니까 이해는 합니다만. ㅋㅋ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천재 주인공 아야카는 일단 여자 친구가 죽는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남자애를 만나요. 근데 이 녀석은 자꾸만 이유를 알 수 없는 똥폼 모션을 반복하며 '사랑이란 말이야~' 라는 식의 명대사(?)를 읊느라 정신이 없는 하찮은 놈이구요. 자긴 너무 금새 사랑에 빠진다며 자꾸만 아야카에게 들이대서 난감합니다. 하필 또 이 놈은 이름이 '왕자'에요. ㅋㅋㅋ 암튼 이 녀석과 함께 심령 전문가 켄신 아저씨를 만나고, 켄신 아저씨는 저주의 테이프를 틀어 놓고 귀신 쫓는 의식을 해요. 그래서 자기가 해결했다!! 면서 의기양양해 하는데... 아니 정말로 24시간이 지나도 남자애가 안 죽습니다? 켄신의 의식이 통한 건가?? 했는데요.


 전날 밤에 언니가 갖다 놓은 테이프를 틀어 본 여동생이 문젭니다. 대낮부터 교통사고 나서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한 친척 아저씨가 멀리서 자길 지켜보는 장면을 보면서 공포에 질리더니 나중엔 그 대머리 아저씨의 머리에 사다코처럼 긴 머리가 자라나고 그러잖아요??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ㅋㅋ 그리고 24시간이 다가오자 이게 점점 더 무서운 귀신 형태로 변하면서 가까이 접근을 하는 거죠.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해결책을 알 수가 없었던 아야카는 본인의 인터넷 지인, 히키코모리 청년에게 영상 통화로 도움을 청하는데요.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왕자(ㅋㅋㅋ)는 했는데 아야카 동생은 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다가... 우리 왕자님이 켄신의 의식에서 영상을 다시 한 번, 여러 사람과 함께 봤다는 걸 생각해내요. 그래서 24시간이 되기 직전에 엄마에게 메시지를 보내 '동생이랑 비디오를 보세요!'라고 시키고, 그게 통했는지 엄마와 동생은 모두 무사합니다. 나이스!! 사건 해결!!!


 ...하고 그 얘길 온라인에 공유해서 아야카는 또 영웅이 됩니다. 문제는 그러다 보니 이 비디오 영상을 본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인데, 어쨌든 해결은 했죠? 라며 마음 편히 먹으려는 찰나에... 히키코모리 청년이 검색으로 20년만에 이 테이프를 유포한 범인을 찾아내는데, 그게 바로 전문가 켄신님이세요. 그래서 이건 또 뭔데!!? 하고 아야카와 왕자는 켄신을 찾아가 추궁을 하는데요.


 켄신은 어려서부터 신사에서 퇴마 의식을 배운 사람이었고. 켄신의 사부님이 애초에 그걸로 밥벌이하는 야매였던 거죠. 그래서 '결국 세상은 수요와 공급의 문제다' 라는 사고 방식을 갖고 자랐는데요. 사부님이 사다코 비디오 퇴마를 부탁 받고서 그걸 틀어 보고는 그만 죽어 버린 겁니다. 그러자 우리 켄신님은 씽크빅!을 발동해서, 그렇담 차라리 이걸 유포해서 저주에 걸린 사람들이 마구 늘어나면 내가 왕창 돈 벌겠네? 하고 퍼뜨린 거죠. 이런 걸 털어놓고 호탕하게 허허 웃는 켄신입니다만... 그 순간 그 장소에 사다코가 나타나고, 켄신은 죽어요. 그래서 또 번뇌에 빠지는 주인공들이죠. 본인이 유포한 정보에 따르면 켄신도 살아야 하는데, 대체 뭐가 문제지?


 그래서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 '이 테이프가 만들어진, 그러니까 복제된 곳에 답이 있을 거야!' 하고 왕자와 함께 켄신이 일했던 신사를 찾아가는 아야카구요. 마침 또 24시간 제한이 다 되어가는 엄마랑 동생도 그 곳으로 불러요. 그래서 도착을 했는데. 힌트 같은 건 개뿔도 없고 또 사다코로 오해할만한 차림을 한... 히키코모리 청년이 나와서 놀래키네요. 아니 너 괜찮니? 라고 했더니 니들 돕고 싶어서, 그리고 자기도 (아야카의 입버릇처럼)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삶을 살고 싶었다느니 뭐 그러면서 주절주절...


 그리고 그 동안에 차를 타고 오고 있던 아야카 엄마와 동생은 각각 세상 떠난 남편과 자기 친구 형상을 한 귀신이 달리는 차에 달라붙어 난리를 치는 통에 울며 불며 간신히 신사에 도착하구요. 본인들 역시 각자의 귀신에 쫓기던 왕자와 아야카는 아 대체 어쩌라고!! 라고 고민하다가. 또 아야카의 '두뇌 풀가동' 모션이 발동하고, 시간 되기 직전에 '왕자와 나는 했고 켄신은 하지 않은 것'을 알아냅니다. 왕자와 아야카는 이 영상을 하루에 한 번씩 두 번을 봤어요. 켄신은 한 번만 봤죠. 그래서 결론은 이 저주 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절대 완치가 되지 않는 것이고, 사망 주기가 24시간이니 그 안에 영상을 한 번씩 더 봐서 백신(...) 처리를 해야 안 죽는 거다! 라는 것.


 그래서 티비와 비디오 플레이어를 신사 마당에 놓고 아야카 가족, 왕자가 모여 테이프를 또 돌려 봐요. 그리고 그 와중에 히키코모리 청년도 얼떨결에 '어라, 봐 버렸네?'라며 시청에 동참해 버리구요. ㅋㅋㅋ 그래도 클라이막스인지라 이유를 알 수 없게 모두가 사다코 귀신의 환각에 끌려들어가 고생을 좀 하지만 별 이유도 알 수 없이 저주가 풀리고 사다코 귀신은 우물 속에 떨어져 처박히네요. 빅토리!!!


 그리고 대망의 엔딩입니다. 아야카가 업데이트해서 올린 저주 해결법 때문에 이미 영상을 봐 버린 사람들은 매일 밤 한 번씩 그 영상을 보고 자는 습관이 강제로 생겨 버렸어요. 그래서 도시의 수많은 사람들이 핸드폰, 태블릿, 티비로 그 영상을 보는 모습들이 나오구요. 애 엄마가 영상을 보는데 자던 아들래미가 나와서 '엄마 뭐 봐?' 라고 하고, 엄마가 별 대수롭지도 않다는 듯이 '아이고 너 봤니? 그럼 이제 매일 밤 자기 전에 이거 보고 자야 한다?' 라고 하고. 아들래미는 '아 싫어 재미 없어어~~' 하고 투덜거리고... 이런 게 막 나오다가요.

 어느덧 친구, 동료가 되어 버린 아야카 가족과 왕자, 히키코모리의 저녁이 나와요. 영상 통화를 하며 다 함께 같은 시간에 영상 보는 걸 정례화했네요. 왜 꼭 이래야 하냐고 아야카가 투덜거리니 '이런 걸 혼자 해야 하는 사람의 마음을 니가 알어??'라고 따지는 루저님들이 참 애틋하구요. 다들 저주로 인해 등장하는 귀신들과 함께하는 일상에 익숙해져서, 심지어 아야카 엄마는 남편 (모습을 한) 귀신에게 밥까지 챙겨줍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정신 없이 각자 드립을 쳐대고 몸개그를 해대면서 영상 재생 버튼을 누르고요.


 끝인가... 했는데 마지막으로 저주 영상을 다시 보여줘요. 이게 이 영화에선 원래 사다코의 시점으로 우물 속을 기어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기어 나오면 그 곳이 영상 보는 사람의 집 앞이다. 라는 규칙이거든요. 근데 이번엔 우물에서 기어 나오니 바로 이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 안입니다. ㅋㅋ 그래서 사다코의 시점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관객들이 우워어어어! 하고 놀라며 도망가는 모습으로 진짜 엔딩이에요.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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