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8 18:24
작은 케익을 좋아하시는 아빠 때문에, 설대병원 파스쿠치에 가서 찍어봤어요. 노엘 게러거 삘의 갈색 가죽재킷인데 까맣게 나왔네요. 안엔 폴로 핑크 체크셔츠, 아랜 슬림한 면바지를 입고 왔더군요.헐. 역시 사람이 몸이 좋아지니까;;
하지만 오늘 패션의 완성은,
몇년 전 아빠가 명동을 혼자 방황하며 아디다스 오리지날에서 직접 산, 아디다스 랜섬 배리로우.
아빠가 아디다스 광팬이라 슈퍼스타 몇개랑 저것도 파랑색 하나 더 있거든요.
하나 달라고 했는데 저한텐 안 어울린다며 나이키나 신으라더군요.
사진 찍는다는 말에 여고생보다 빨리 피해버리는 엄마...
아빠가 너무 좋아지셔서, 교수선생님이,
-솔직히 돌아가실 줄 알았었습니다. 죄송했습니다.
하더군요.
훈훈한 장면.
아빠 옷이 오늘 참 이뻐보여서 공개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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