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자리에서 애니메이션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쩌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이야기로 흘러갔습니다.

 

친한 동생 왈 "그 영감 말년에 아주 거하게 똥을 쌌어, 형"

 

"응?"

 

"'바람이 분다' 안봤지? 아주 제대로 삽질 했어. 전범을 미화하는 수준이 도가 지나쳤더라구"

 

그뒤에 몇가지 이야기가 더 있었는데 보지를 않았으니 알 수가 없고. 집에 와서 웹검색을 해보니 논란이 되는 작품이더군요.

 

일본군이 2차대전에 투입시킨 전투기를 만든 전범 -실존인물이고 전범이라고 합니다- 을 지나치게 미화했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은 저에게 있어서 좋은 기억으로만 남아있었는데 많이 혼란해집니다.

 

제가 직접봐야 판단을 할 수 있겠지만 정말로 그러하다면 하아, 더 이상 좋은 기억으로 남질 못하겠지요.

 

'바람이 분다' 보신 분들,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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