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세종·이순신에 문제의식 못 느끼면 우파 아냐”

세종대왕은 잘 모르겠지만 이순신 장군상은 우파의 우상인 박정희 대통령이 적극 지원해서 세운 동상인 걸로 아는데 어쩌자는 거죠? 설마 조선시대 인물인 이순신 장군상을 내리고 대한민국 인물인 박정희 동상을 세우자는 걸까요? 이승만 동상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할 때 대한민국 대통령 동상은 안 세우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이미 구미시에 박정희 대통령 동상이 있군요. 영락없이 김일성 일가 동상을 세우는 북조선을 흉내내는 꼴인데 이 사람들은 도대체 뭘 생각하는건지;;;;;;  

이건 일관성이라도 있어서 좋네요. 해방전에 돌아가신 분을 공산주의자라고 동상을 치울거면, 왕정의 수장 세종과 이를 지킨 일등공신 이순신, 제국주의자인 고종(!) 등 모두 몰아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광화문이 경복궁 정문이라는 걸 생각하면 거기에 세종대황과 이순신의 동상이 있는건 딱 맞는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1948년 이후의 역사만 우리의 역사라는 거겠죠. 그러고보면 굳이 대통령 집무실을 고려와 조선의 궁궐터에서 주한미군의 역사가 시작된 용산으로 옮긴 것도 그런거였나 싶네요.

(윤이 넘 대단하기 때문에)박근혜를 탄핵한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봤어요. 와 세상사는 상대적입니다.

이제 국사나 한국사는 1948년도 이후 내용만 나오고, 기존의 국사에서 배우는 내용은 그냥 한반도사 또는 반도사 같은 과목을 만들지도 모르겠네요.

https://v.daum.net/v/20230913171826486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 이전을 주장해 논란이 된 ‘문화자유행동’의 최범 공동대표가 비판 여론에 대해 “개돼지들에게는 어려운 얘기”라고 13일 말했다. 이 단체는 전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인사들과 대통령실 수석이 창립을 축하한 단체다."

저희가 개돼지라서 그런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