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선택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표팀의 분위기가 쭉 이어가도록 아시안컵까지만(그리고, 이후엔 2014 브라질월드컵에 적응할 남미스타일의 외국인 감독)더 맡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그거야 일개 축구팬의 욕심일 뿐이구요. 호레이쇼님 말씀대로 성과가 났을 때, 떠나는 게 좋죠. 곧 독배가 되어 돌아올지도 모르는데요.. 지금 현재는 애초 인선문제, 전술이라던지 교체타이밍 문제 등등에 관하여 설왕설래하지만(저 역시도 못미더운게 사실입니다. -_-;), 16강의 성과는 한국 축구사의 분명 큰 업적이고, 시간이 좀 지나면, 결과와 영광만이 남을겁니다. 평소 바둑을 잘 두신다고 하셨는데, 딱 적합한 타이밍에 물러나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