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체포왕 시사회를 보고 왔는데...


영화도 좀 별로였고...


특히 박중훈은 캐릭터도 별로고 연기도 겉돌고... 그래도 예전에 형사버디무비 하던 끗발이 있어서 잘 할 것 같드니만...


언제부턴가 박중훈은 극에 잘 녹아들지 못하고 겉도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사람은 참 호인이고 성격도 좋은거 같은데 ... 트위터에서 팔로우를 해놔서 꼭 예전부터 알던 사람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근데 옛날 박중훈은 연기 못한다는 느낌은 분명 안들었던 거 같은데... 한동안 국내 활동 접었다가 다시 나타난 이후부터 그런단 말이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메디영화인 할렐루야 의 박중훈은 진짜 연기 잘하는거 같았는데...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한국 영화는 송강호 이후로 연기의 기준이 좀 바뀐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랄까 사실주의적인 연기가 대세가 됐다고나할까...


송강호나 하정우 같은 연기가 각광받는 이유가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같은 강우석 감독 영화지만 투캅스의 형사와 공공의적의 형사는 분명 연기톤이 다르죠


그 분기점이 바로 송강호고. 박중훈의 연기는 송강호 이전엔 분명 어색하지 않았지만, 송강호 이후엔 대세와 달라져버린 그런 느낌이랄까


마찬가지 이유로 안성기도 최근엔 연기 잘한다는 느낌을 별로 못받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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