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2 21:56
미술선생님이 부상당하셔서 한달 쉰 뒤 오랜만에 재개된 그림 배우기입니다.
선생님이 안 계신 동안 꾸준히 연습하리라 마음먹었건만... 마음만 먹고 말았어요... ㅠ_ㅠ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전혀 안 그리고 있다가 한달만에 다시 하려니 좀 헤맸습니다 >_<;;
현재 진행중인 그림입니다. 다음주 완성을 기대하고 있지만 장담은 못 해요.
바쁘다고 서둘러 스케치했더니 역시나 결과가 꽝이군요...=_= 모델같은 미녀는 아닌데, 묘하게 몽환적이고 퇴폐적인 느낌만은 잘 살아있어 그림 자체는 마음에 듭니다.
...이제 얼굴에 명암+톤 보강, 그리고 공포의 화관이 남았군요...ㅠ_ㅠ 알록달록 예뻐서 고른 사진이었는데 무슨 배짱으로 저 복잡한 화관있는 사진을 골랐던 걸까요? ㅠ_ㅠ
그리고 업무에 비는 시간이 좀 생겨 좀 뻘짓을 해봤습니다.
오늘도 월급루팡 성공! >3< / 오른쪽 의상은 구글에서 찾은 이미지를 보며 따라 그린 거고, 왼쪽 의상은 사실 2호냥의 캉캉 드레스를 그려주려 했는데 망사로 된 재킷과 부풀어오른 캉캉치마를 도저히 어찌 그려야할지 감이 안 잡혀 디자인을 멋대로 바꿔버렸습니다. 결과는 러브 라이브 같은 아이돌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미니 드레스...=_=;;
색칠도 좀 끄적여봤는데 패션에 대한 감각이 꽝이다보니(오직 유니클로+락밴드 티셔프;;) 도저히 배색에 대한 감이 안 오네요. 어떻게 칠해야 예쁠까요? 의견 주시면 감사 >3< /
2016.05.12 22:02
2016.05.12 22:07
하지만 하다보면 늡니다. 그건 확실해요. 그리기 시작하고 색칠로 넘어온 지는 한달 정도 밖에 안 됐는데, 짧은 기간 동안 분명히 색에 대한 감각이 전보다 많이 늘었어요. 두려워하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_+!
2016.05.12 23:15
안돼는거 힘겹게 배우느니...그 에너지로 미술 작품 하나라도 더 보려고요^^
2016.05.13 02:18
2016.05.13 11:20
감사합니다 >3< / 쉬는 동안 그림은 안 그렸지만 꾸준히 사진은 보면서 어떻게 조색할까 생각은 했었는데 꽤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D
2016.05.13 07:03
2016.05.13 11:24
감사합니다 >3< / 지난 시간에 서둘러 하느라 스케치를 어설프게 해서 색칠 시작할 땐 '응? 이게 아닌데?o_o;;' 싶었지만, 그리다 보니 점점 마음에 들고 있어요 :D
2016.05.13 13:42
결국 제멋대로 배색 완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