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울프 vs 미그기

2024.01.25 15:54

돌도끼 조회 수:139




어렸을때 봤을때도 참 말안된다고 생각했었고 지금 봐도 참 말 안되네요ㅎㅎ



에어울프는 MBC에서 파일럿 영화 먼저 방송하고 나서 시리즈가 이어졌습니다.

전 파일럿 영화는 재미없게 봤어요.

그래도 시리즈를 계속 봤던 건 궁금증 때문이었습니다.

도대체 전투헬리콥터를 주인공으로 해서 어떻게 시리즈 내용을 뽑아낼 수 있을까 하는 거였죠.


에어울프보다 먼저 나왔던 블루썬더 영화도 1회성 이야기였죠.

전시도 아닌데 공격헬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몇가지나 되겠어요.


그래도 초기에는 어떻게 냉전이라는 시대를 이용해서 에어울프가 국제적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어찌어찌 흥미롭게 진행이 되었는데

뒤로 가니까 (제작비 때문이었겠지만) 미국내에서만 놀게되더니 에어울프씩이나 끌고가서 잡범들이나 때려잡는 걸 보고는 저게 뭐하는 짓인가아이디어가 고갈되었나보다 싶었습니다.

주인공이 호크의 형으로 바뀐 뒤로는 완전히 관심 떨어져서... 어떻게 끝났는지도 모르겠어요.



주요출연진 중에 '아케인절'이 '아크엔젤'하고 같은 말이란 걸 나중에 알게되었죠.

아마도 국내에서 'angel'을 '에인절'로 번역한 유일한 사례 아니었을까 싶네요ㅎㅎ




제일 기억에 남는 대사

(중남미 사람들이 로켓포를 들고 나오자)

호크: 미제 무기 가지고 장난치네요.

도미니크: 미제라고 우리가 맞으면 안죽냐?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

에어울프가 꼬리 로터에 미사일을 맞았는데 불시착 하더니 대장간 망치로 몇번 두들겨서 펴고는 다시 이륙했던 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29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4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993
125371 자유형 접영 발차기 [6] catgotmy 2024.01.31 293
125370 [왓챠바낭] 본격 시골 백합 스릴러(?), '그녀의 취미 생활'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1.31 430
125369 [EBS1 위대한 수업] 켄 로치 감독 [3] underground 2024.01.30 365
125368 야만인 영화 음악 몇개 돌도끼 2024.01.30 103
125367 영영칠 25편 봤어요 [1] 돌도끼 2024.01.30 149
125366 세이클럽 영퀴방의 추억 [4] ND 2024.01.30 242
125365 키스 생일 단식 [2] catgotmy 2024.01.30 151
125364 프레임드 #690 [2] Lunagazer 2024.01.30 62
125363 1955년 작 디멘시아 daviddain 2024.01.30 129
125362 당분간 마지막이 될 글 - 나를 괴롭힌 남들도, 가족도, 바보같은 스스로도 용서 못하지만 그래도 살아가는 삶에 관하여 상수 2024.01.30 372
125361 [넷플다큐]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 [5] LadyBird 2024.01.30 387
125360 넷플 - 더 브라더스 선, 짤막 후기 [2] theforce 2024.01.30 268
125359 [아마존프라임] 종편 ASMR을 극복하기 위해 아무 거나 틀어봤습니다. '자백' 잡담 [2] 로이배티 2024.01.29 292
125358 (스포없음) [세기말의 사랑] 보고 왔습니다 [4] Sonny 2024.01.29 311
125357 에피소드 #74 [2] Lunagazer 2024.01.29 52
125356 프레임드 #689 [4] Lunagazer 2024.01.29 60
125355 "오토라는 남자"(원작: 오베라는 남자) [6] 산호초2010 2024.01.29 323
125354 바낭-너무 웃긴 유튜브 예능 [2] theforce 2024.01.29 478
125353 [넷플릭스바낭] 언젠간 본다 본다 하다가 이제사 본 '윤희에게'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4.01.29 532
125352 요즘의 취미생활들 [2] ND 2024.01.28 33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