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30분만 보려고 했는데 달아서 끝까지 5회 다 봤습니다.

MI6에 근무하는 첩보원이 갑자기 위기에 빠지고 살기 위해 개고생하는 이야기입니다.


재밌네요. 강추 까지는 아니지만 꽤 볼만했습니다.

생활 직장인으로서의 첩보원 애환이 녹아있던 Spooks 보던 생각도 나고요.

영드스러운 꽉 짜여진 건조한 플롯과 묵직한 배우들의 연기가 참 좋습니다.

물론 클리셰적인 등장인물의 짜증나는 행동들도 여전히 등장합니다만 이정도의 긴장감을 위해서라면 봐줄만 한 거 같아요.


찰리 콕스, 올가 쿠릴렌코 참 매력적이네요.

특히 찰리 콕스의 순진무구한 눈망울(+의외의 야심) 참 섹시합니다.


패트릭 역의 애덤 제임스 말인데요.

전 닥터 포스터를 볼 때도 이 친구의 목소리와 억양에 껌뻑 넘어갔었는데....

이번에도 목소릴 듣자마자 헉! 섹시한데? 생각이...내가 이런 스탈 좋아하는구나..


비교적 짧은 드라마고 시즌2가 나올 것 같진 않.......은게 아닌가....

암튼 긴장감 만땅 속에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07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66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795
121999 프레임드 #295 [2] Lunagazer 2022.12.31 111
121998 ㅋㅋㅋ ㅎㅎ - 초성체를 생각한다 [3] 예상수 2022.12.31 320
121997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ND 2022.12.31 260
121996 [근조] 사진작가 김중만씨 [1] 영화처럼 2022.12.31 393
121995 '피그' 보고 잡담입니다. [8] thoma 2022.12.31 370
121994 Paramore - Ain't it fun catgotmy 2022.12.31 108
121993 송구영신무지개쇼 왜냐하면 2022.12.31 159
121992 (스포) [가가린] 보고 왔습니다 Sonny 2022.12.31 309
121991 호날두 사우디 이적 공식화 [1] daviddain 2022.12.31 170
121990 새해 직전 본 여러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1] 조성용 2022.12.31 466
121989 [왓챠바낭] 올해의 마지막 영화는 세기말 청... 은 됐고 그냥 '트레인스포팅'이요 [9] 로이배티 2022.12.31 349
121988 [KBS1 독립영화관] 고양이를 부탁해 [EBS1 다큐시네마] B급 며느리 [2] underground 2022.12.30 267
121987 헤어질 결심 린쇠핑에서 보고, 파편적 생각들 [4] Kaffesaurus 2022.12.30 615
121986 송년인사는 이르지만 올해도 하루밖에 안남았군요(포켓 속의 듀게) [4] 예상수 2022.12.30 226
121985 다크나이트를 봤는데(뻘글) [1] 첫눈 2022.12.30 249
121984 화력이 좋아도 영점이 안맞는 총은 쓸모가 없네요. [1] ND 2022.12.30 466
121983 프레임드 #294 [4] Lunagazer 2022.12.30 107
121982 섹스돌에 대해 [13] Sonny 2022.12.30 864
121981 꿈에 젊은시절 김대중이 나왔습니다 [2] catgotmy 2022.12.30 248
121980 [왓챠바낭] 또 세기말 청춘... 암튼 '비트'를 봤어요 [28] 로이배티 2022.12.30 49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