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방 지리는 잘 알지만 여기서 뭘 먹은 적은 없어요.  홈플러스에서 버티는 것은 최후의 보루로 놓아두고,  이왕 여대 근처 간 것,  그래도 저렴하고 아기자기;하고  친절한 여대 근방 특유의 밥집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서 말입니다.

저녁을 건너 뛸 입장이라 점심마저 카페에 들어가서 빵 먹고 버티기는 조금 곤란합니다. 또 동네 특성상 두 시간 정도 버틸 넓은 카페가 있을 것 같지도 않고요.  뭔가 제대로 요기가 될 것이 필요해요. 

 

 한 군데서 해결 가능하면 좋겠지만 아니면 맛있는 분식점도 좋아요.

동덕여대->세 시간 빔->다시 동덕여대. 이렇게 움직여야 하니까 동덕여대 안에서 조용히 책 읽을 곳도 좋고요.

 

딴 소린데, 큰길가에 있던 세수대야 냉면집이 없어졌더군요. 전에 그쪽으로 운동 다닐 때 거기서 가끔 먹었었는데요. 뭣보다 싸서 좋았었단 말이죠.

 

 

덧. 전에 외대 근방 질문 드렸을 때 도와주신 분들 덕에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실은 좀 맛 없는데 가서 먹는 것도 크게 개의치 않아요. 그런데 전혀 모르는 동네에 들어서서 하필 맛없는 집을 골라 들어가는 그 상황이 어느 날은 굉장히 외롭게 느껴지더군요.

 

 

 덧2.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실수로 글을 지웠어요. 불러오기로 글을 살렸지만 댓글은 날아갔네요. 죄송합니다.

 

홈플러스는 월곡 역사랑 연결돼 있다는데 저도 가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어요. 근방이 재개발 되면서 고층 건물이 제법 올라갔더군요. 거기 맞춰서 홈플러스도 들어왔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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