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1 19:35
드~~~~~~~~~~~~~~~~~~~~~~~~~~~~~~~~럽게 재미없네요.
그나마 제일 블랙미러 다웠던 건 beyond the sea긴 한데 그것도 우주선과 지구를 넘나드는 침대 보고 실소를....
아니 그옛날 스타트렉 공간이동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제작비는 다 어디다 쓴 건지....
어떻게 시즌이 뒤로 갈수록 상상력은 빈곤해지고 내용은 더 재미없어지고.....
여태껏 블랙미러를 아끼고 주변에 전도사 역할까지 했던 사람으로서 어이가 없습니다.
제발 시즌7 만들지 말기를.
2023.08.21 22:53
2023.08.22 09:57
어쩌면 혹시나....어쩌면 이번에는...어쩌면 진짜 이건 괜찮을지도.....
하다가 훅 가버린 느낌이랄까요. 이제 저 동네에서 다크 환타지 앤솔로지를 기대할 순 없을 거 같아요. 절망에 화룡점정같은 느낌...
차라리 한국 SF물이 발전되는 걸 기대하는 게 더 빠르지 싶습니다.
2023.08.22 00:00
본인이 실망했고 맘에 안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폭망했다고 표현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뭐 전체적으로 수준이 낮아지는 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폭망? 전 호불호는 갈려도 전체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요. 시즌 5가 물량으로나 일반평을 보나 망했다면 망했었죠.
2023.08.22 10:02
제 느낌이 폭망인데 그럼 뭐라고 표현하죠? 시즌 5도 망작이었지만 다음은 괜찮겠지...기대했는데 역시나 다음 시즌도 망작이면 저에겐 폭망인거죠.
2023.08.23 00:11
폭망 즉 폭삭 망했다는 뜻은 완전히 실패했다는 뜻이잖아요. 그럼 어떤 작품이 실패하고 안 하고를 님이 어떤 기준으로 정하죠? 그냥 맘에 안 들면 그 작품은 실패작이고 맘에 들면 성공작인가요? 제가 말하고자하는 바는 블랙 미러 시즌 6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단지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즌 6이 싫다고 마치 객관적으로 진짜 완전 실패작인냥 표현하는 건 나름 시즌 6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기분 나쁜 표현일 수 있다는 말을 이렇게 어렵게 설명하게 되네요.
2023.08.23 06:54
어떤 작품이 맘에 안 든다는 걸 폭망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폭망이란 사전적 의미가 '객관적 실패작'이라도 되나요? 아니, 평범한 사람인 제가 폭망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아, 그렇구나...이 작품은 객관적으로 질이 떨어지는 작품이구나..'그렇게 생각하긴 하나요?
제가 누군지 알 수도 없는 듀게 방문하는 모든 사람의 입맛과 기분에 거스르지 않는 표현으로 객관적 칼럼이라도 써야만 되는 건가요?
님이 기분 나빴다는 거 모를 정도로 바보 아니고 글 그렇게 어렵게 설명하신 것도 아니니 너무 심려 마세요.
2023.08.23 15:18
님의 표현 때문에 제 기분이 상했다기보다는 님의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전 느꼈고 제 의견을 말씀드린 것 뿐이니까 이것에 대해서 님이 앞으로 어떻게 하실지는 님의 판단이고 선택인 거고요.
이라고만 썼다가 다시 한번만 제 입장을 부연 설명합니다. 제 생각에는요 폭망했다라는 표현은 좀 더 객관적인 상황에서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한 영화가 들어간 제작비에 비해서 흥행이 엄청 저조해서 혹은 거의 모든 비평가들이나 관객들이 혹평한 객관적인 근거가 있을 때 이 작품은 폭망했다라고 표현한다면 가장 적절하죠. 하지만 블미 시즌 6의 경우는 님이 생각하기에는 시즌 5보다도 못하다고 느끼시나본데 제 생각에는 그리고 imdb나 다른 매체에서의 평가도 그렇고 전혀 그렇지가 않거든요. 그렇다면 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런 개인적인 생각에 객관적인 근거의 뒷받침이 필요해야 설득력이 생기는 표현을 쓰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 것이고 전 그걸 말씀드리는 것이거든요. 제 주장을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님의 선택이고요. 여기까지만 할게요.
2023.08.22 00:38
그 고전적 몬스터 나오는 에피는 너무 생뚱맞던데 (평은 가장 안 좋은데 전 재밌게 봤습니다만), 그냥 풍자 호러 앤솔러지 시리즈를 새로 런칭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도 고갈되고, 자기복제도 심하고..
제작자 인터뷰에서 참고 삼아 챗gpt를 이용해서 에피소드 작성을 해봤는데 '알고 보니 가상현실' 류의 이야기가 나오더라며, 반성했다는 내용이 있던데, 이번 시즌에도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죠 ㅋㅋ.
2023.08.22 10:04
저도 그 에피 보다가 마지막에 헐..........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아니 뭐 그런 이야기를 할 수는 있어요. 근데 왜 그게 블랙 미러에 생뚱맞게 나오는지...
그냥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해 꾸역꾸역 미련을 못 버리는 거 같아요. 저도 이제 이건 그만했으면 합니다.
2023.08.22 00:38
2023.08.23 00:22
고마워요. 제가 댓글을 웬만하면 안 달아요. 성심껏 달아봤자 아무도 제 댓글에 댓구조차 안 하는 투명인간으로 듀게에서 지낸지가 넘 오래됐거든요. 그래서 Jade님이 댓글이 너무 고맙네요. ㅎㅎ
2023.08.22 19:56
시즌5보다 좋았고 전체적으로 재밌게봤어요. 악마79만 빼고요. 이게 평소 블랙미러가 하던 이야기와 어떻게 연관성이 있나 싶었네요. 재미도 없었고...
2023.08.23 07:03
저는 Mazey day도 그랬어요. 여기서 저 이야기가 왜 나와....
나머지 에피소드도 딱 보자마자 결말이 예상 가능해서 심심했구요.
2023.08.23 08:30
'이게 왜 블랙미러야?' 라는 에피소드가 있다는 지적들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맞아요. 저도 그래서 보다가 쌩뚱 맞았던 에피소드가 둘 있었는데, 그냥 원래 컨셉은 이제 아주 느슨하게만 받아들여야 하는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찰리 브루커도 오죽하면 저런 이야기를 넣었을까 싶기도 하고... 이제 격하게 소재가 떨어져버린 것 같아요. ㅋㅋㅋ
전 그래도 시즌 7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다크한 환타지 앤솔로지물 좋아하는 입장에서 어떻게든 에피소드 하나라도 걸려 주면 감사한지라.
사실 이 시리즈 좋은 시절(?)은 엄격하게 보면 시즌 3, 좀 넉넉하게 봐 줘도 시즌 4에서 끝이었죠. 5에서 이미 난감의 절정을 찍었고 그래서 전 6이 5보다 못하단 생각 안 하고 그냥 다 봤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