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3 09:20
러시아전 패배, 벨기에전 패배, 알제리전 무승부.
전 1무 2패에 어제 김밥집에서 받은 거스름돈 오백원을 겁니다!
이렇게 인기없고 비난까지 받는 이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홍명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면 하염없이 길어질듯 해서 요약하자면,
1. 한국 FA의 한심스러움.
2. 그에 걸맞는 홍명보 감독의 황당함을 넘어선 엽기적인 행보.
3. 실력이 있냐 없냐를 따지기전에 이기겠다는 투지가 전혀 안보이는 선수들의 모습.
그외에도 몇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선수 한명 한명을 따지자면 가장 한심한 모습을 보인건 역시 박주영- 하여간 이렇게 엉망징창의 과정을 겪고 그 결과 또한 그러한 홍명보호를 단지 내 나라팀이라고 응원하기엔!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박주영의 신들린 뜬금없는 골폭풍으로 16강에 진출하여 그동안의 비난이 온전히 잘못된것인양 치부됨과 동시에 홍명보는 구국의 영웅(응?!)이 되어 귀국하는 거겠지만 그 또한 막장드라마를 보는 이들의 즐거움이 아닐런지요.
그러합니다.
2014.06.13 09:22
2014.06.13 09:28
2014.06.13 09:22
조석이 다시 축구만화 연재를 시작한 것이 이번 월드컵 최고의 수확이랄까...뭐 그렇습니다.
2014.06.13 10:37
저도 연재시작을 한국팀 첫경기는 전혀 기다리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2014.06.13 09:37
이근호 말대로 "30분을 60분 처럼" 정말 피똥싸게 열심히 뛰면서 러시아와 운좋게 무승부.
러시아전에 힘 다 써버려서, 알제리에게 어이없이 패배.
벨기에전에서 콤파니와 아자르에게 한 골씩 헌납 이대영 패배.
요로코롬 1무 2패.
2014.06.13 10:38
러시아 산왕고 빙의설?
2014.06.13 09:44
2014.06.13 09:55
주술적 의미인가요?? ^^;;;
2014.06.13 09:51
그죠? 패기, 투지, 승부욕이 안보이는것 같아요.
하지만 긴장감 없어보이는 박주영, 기성용, 구자철, 윤석영 대신에
후보로 밀려난 김신욱, 하대성, 이근호, 박주호를 선발로 내세운다면... 정말 열심히 뛰고 어느팀을 만나도 지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4.06.13 10:39
그러기엔 붕괴된걸 떠나서 상대수비수들이 수비진이란걸 눈치채지 못하게 존재감이 사라진 한국의 포백이 너무해서...ㅜㅜ
공격진이 메시와 호날두의 투톱일지라도 안될것 같습니...
2014.06.13 09:51
2014.06.13 10:40
홍명보호는 지금 대담한 야권행보를 걷고 있습니...
2014.06.13 10:41
패패패 하고 돌아오면 홍감독 좌빨로 몰릴 듯 ㅋ
2014.06.13 09:56
패,패,패..
이번엔 매수할 정신이 없겠죠.. 자기 멘탈 수습하기도 바쁠테니..
2014.06.13 10:40
헌데 말입니다, 박주영의 뜬금포가 16강을 이끈다면 그것 또한 막장을 지켜보는 시청자의 쏠쏠한 재미가 아니겠습니까!
전 그냥 패패패 일 듯 하네요.
2010에도 패패패 였던가요? 사실 한국 수준이
월드컵에서 2nd round 올라 갈 레베루는 아닌데 지난번 몇번 뽕맞은 듯 잘 했던 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