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를 보고 너무 재미난 대사들과 빠른 전개, 조연 배우들의 찰진 연기에 김수현의 코미디 연기까지...

우와 간만에 폭력과 좀비가 없는 평화롭게 재미난 한드가 나왔네...반가웠는데,


뒤로 갈수록 김수현, 김지원의 클로즈업과 둘 사이의 뜨듯미지근한 대화가 드라마의 대부분 시간을 차지해 버리네요.

작가가 그냥 김수현과 데이트하고 싶은 욕망을 풀어내려는 건가...싶을 정도.


미드라면 휙휙 지나칠만한 장면들과 배우의 섬세한 표정 연기 장면들이 현기증날 정도로 너무 많습니다.

지겨워...지겨워....지겨워....

그래서 본방사수를 못하겠어요. 넷플릭스에서 10초 뒤로 넘기기 버튼을 꾸준히 눌러줘야 버틸 수 있습니다.


또하나 견디기 힘든 건, 술에 취한 것처럼 흐느적 거리며 부르는 OST 브금들입니다.

울나라 흥행영화들의 신파만큼이나 공식처럼 나오는 브금들. 아 또 나와...아 또 불러...


저는 그냥 이 집 고모의 스핀 오프 드라마를 보고 싶어요.

그쪽이 훨씬 다이나믹하고 고소한 대사들이 많이 나올 듯요.


넷플릭스 순위를 보면 대단한 인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시아와 중남미권에서 정말 놀라울 정도로 인기가 많네요.

제 주위에도 재밌게 보고들 있던데....저에겐 한없이 느리고 정지화면이 전체의 반처럼 느껴지는 드라마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1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98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299
126034 최근 읽는 책들의 흐름. [8] 잔인한오후 2024.04.22 452
126033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물휴지 2024.04.22 58
126032 눈물의 여왕 13화?를 보고(스포) [2] 상수 2024.04.21 383
126031 [왓차바낭] 선후배 망작 호러 두 편, '찍히면 죽는다', '페어게임'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4.04.21 327
126030 프레임드 #772 [4] Lunagazer 2024.04.21 56
126029 LG 우승 잔치는 이제 끝났다… 3년 뒤가 걱정이다, 구단도 냉정하게 보고 간다 [5] daviddain 2024.04.21 239
126028 [넷플릭스] ‘베이비 레인디어’ 굉장하네요 [10] Gervais 2024.04.21 1171
126027 [왓챠바낭] 다시 봐도 충격적일까 궁금했습니다. '성스러운 피' 잡담 [4] 로이배티 2024.04.20 744
126026 프레임드 #771 [2] Lunagazer 2024.04.20 341
126025 비 오는 날 mlb 벤클 영상 daviddain 2024.04.20 390
126024 그냥 이런저런 킹콩 잡담 [1] 돌도끼 2024.04.20 448
126023 페이크 다큐의 먼 조상이자 어쩌면 괴수영화의 성립에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르는... [2] 돌도끼 2024.04.20 612
126022 잡담) 관계의 종말 - 우리... 끝난 겁니까? 그렇단다 인간아 영원한 없는 법이지 [5] 상수 2024.04.20 639
126021 [넷플릭스] '더 시그널' [3] S.S.S. 2024.04.20 621
126020 [디즈니] 위시. [3] S.S.S. 2024.04.20 498
126019 조지아 블랙, 라떼 catgotmy 2024.04.20 377
126018 [KBS1 독립영화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45] underground 2024.04.19 615
126017 프레임드 #770 [4] Lunagazer 2024.04.19 348
126016 요즘 계속 반복해서 듣는 노래 Ll 2024.04.19 459
126015 PSG 단장 소르본느 대학 강연에서 이강인 언급 daviddain 2024.04.19 46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