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퇴근 지하철에서 다시 드라마 '연애시대'를 보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드라마 속에서 동진과 은호가 수시로 만나는 곳이 '던킨 도너츠'죠.

오늘 아침에도 10화를 보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오랜만에 아침에 던킨을 들렸습니다.

도넛 2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원 입니다."

 

헉...가격에 나의 낭만은 날아가 버리고...그래 삼각김밥이나 먹어야지...하는 자괴감만....

던킨이나 베스킨라빈스....주 종목 가격은 적정한 것 같은데 음료가 너무 비싸요...ㅠㅠ

 

다시 보는 '연애시대'

여전히 좋더군요...대사도 그렇고 장면도 그렇고....애 둘의 아빠가 되니 더 마음에 와 닿는 장면들이 많더군요...

 

이번에 주인공들보다 주위 사람의 사연에 더욱 공감되었습니다...

이혼녀인 오윤아나 별거중인 교수님 그리고 동진의 초등학교 동창등....

각각의 사연도 좋지만 주인공들 때문에 이 무슨 고난인지...

어떻게 보면 참 고약하고 이기적인 주인공들 이더군요....

 

원작소설의 결말이 드라마의 결말과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왠지 소설결말이 더 현실적인 것 같아서

이 참에 읽어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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