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 갔다가 평소 사고 싶던 실리콘 솔, 뒤집개, 볶음주걱을 다 사왔어요. 각각 2천5백원, 2천9백원.

실리콘이고 내열온도도 260도던가까지 올라가니까 푹푹 삶아도 되고 식기세척기에 돌려도 되고 무엇보다 후라이팬 코팅도 안까지고.


이거 사려니 한개 만원넘게 해서 침만 흘렸는데, 가끔 싸게 파는곳에서 내열온도보면 80도. 화기에 대지 마시오.. 라고 써있구해서 슬퍼했는데

원래 가격에서 반씩 세일하길래 일단 제꺼 다 사고,  엄마가 후라이팬 기스나는거에 엄청 민감해 하시는데 나무주걱 씨리즈는 식기세척기에 못돌리고 쓰다보면 영양을 듬뿍먹고 애들이 뿔어버려서 고민하셨기 땜에 엄마꺼까지 두개씩 사서 왔어요~랄랄랄라

특히 맨 왼쪽의 솔은 아주머니들이 다 집어가셔서 제가 마지막.


다만 중국oem (삼성테스코)이라서 계속 집었다놨다 했는데 비싼 것들도 뭐 집어들고 보니 죄다 생산지는 중국이라고 써있길래 그냥 사왔어요.





개그 동영상으로 돌아다니는 슬랩찹이랑 똑같은건데 야채를 아래쪽 통에 넣고 톡톡톡하면 야채가 분노의 다지기가 되는 녀석. 5천원 하길래 일단 사왔지만

이건 내열온도가 80도라 식기세척기에도 안들어가고 고무장갑끼고 세척해야지 잠깐 정신줄 놓으면 피를 볼듯 ㄷㄷㄷ

비슷한 구조의 곰돌이 다지기라는 기구는 이유식 만드는 새댁들에게 돌풍을 일으킨 바 있기때문에 

볶음밥이나 함박스테끼를 자주 만드는 저는 사오고 말았답니다.




신지카토 쟁반 3종세트 2천원.

이것도 아줌마들이 다 싹쓸이.. ㄷㄷㄷ 

내열온도가 120도라고 써있는데 왜 식기세척기에 넣지 말라는거냐!!


가동 첫날 아무생각없이 락앤락 물통을 넣었다가 우그러뜨린 이후로 모든 식기류의 구입기준은 내열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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