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 된 조카와 놀아주는데 별다른 적성도 흥미도 없는터라 제 방에서 혼자 뒹굴거리거나 컴퓨터 하며 잉여로운 설 연휴를 보내는 중입니다...~_~

가끔 가는 구체관절인형 네이버 카페를 눈팅 중이다가 제 눈을 사로잡은 아가씨 발견... !O_O!


27655B4C52EBB44435281F


저, 저리 고운 드레스라니... +_+


1월에 명절 휴가비로 조금 여유가 생긴 터라(뭐 대부분은 컴퓨터구입 + 세뱃돈[이제 받는게 아니라 드려야 할 나이...ㅠ_ㅠ] + 차례비로 날아갔습니다만) 안 그래도 뭔가 피규어라도 살까 하던 차에 저 아가씨 보고 급뽐뿌질... 갑자기 3호냥에게도 드레스를 사주고픈 욕구가 샘솟았어요. 


과연 3호냥 사이즈에 맞는 옷도 있느냐는 1차적인 문제가 있지만(키는 다른집 아이들과 비슷해도 둘레가 1.2배인지라...ㅠ_ㅠ), 지름신 오신 김에 일단 눈팅 돌입. 


25089D4C52EBB4440A5A56


...특정 쇼핑몰 홍보글은 아닙니다만 저희집 아가씨 등급에 맞는 드레스를 생산하는 곳이 이곳 뿐이라...=_=;; 


제 옷보다도 더 비싼 2호냥의 캉캉 드레스(정작 제옷은 90% 유니클로...=_=)를 사줬던 사이트입니다. 가격은 후덜덜하지만 퀄리티도 후덜덜... 


일단 지름후보 1번입니다. 무지막지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만 부피도 무지막지하게 크고 가격도...


2313134C52EBB445082D17


그래도 빅토리안 드레스는 로망. 


252D2E4C52EBB4450127DD


차가운 분위기의 3호냥인지라 소녀소녀한 드레스보다는 이런 여왕님 분위기가 더 잘 어울릴지도. 


256DF94C52EBB44512AE65


상의가 예쁘고 결정적으로 저렴해서(1번의 반값;;) 후보에 추가한 2번.  


2171894C52EBB446119584


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드레스라 출사용으론 딱 좋을 것 같은데 과연 얘네를 데리고 출사 나갈 날이 올지...=_=;;


242D4A4C52EBB44601FED5


이녀석도 뒷모습은 볼륨이 꽤 만만찮군요. 


260E644C52EBB4472CAD73


후보 3번. 상의만 보면 2번 드레스와 색깔 놀이인 듯 보이지만 치마 디자인은 꽤 다르고 모자와 망토도 끼워준다는 게 장점입니다. ...물론 가격은 더 비싸지만요;; 그래도 1번의 2/3 가격. 


2566C93D52EBB447290CAD


화이트 위주의 배색 덕분인지 우아함 면에서는 최고인데, 옷 갈아입히기도 가장 빡세겠다는 느낌이 들었음;; 


2226593D52EBB44838A97E


맨 위 카페에서 본 아가씨가 입은 옷과 같은 옷으로 보이는 후보 4번입니다. 리뉴얼되었는지 색상은 녹색밖에 없군요...ㅠ_ㅠ 분홍이 더 마음에 드는데...


254E683D52EBB4480443D3


풍성한 프릴 덕에 소녀소녀한 느낌. 3호냥이 입기엔 사이즈가 너무 타이트하다는 불안감이 강하게 듭니다만 일단 눈팅이니 후보로 등록...=_= 설연휴 지나면 사이즈 문의 해봐야겠지만 안 될 확률이 90%. 


2345563D52EBB44807FC13


다리가 드러나는 미니 드레스라는게 마음에 듭니다. 


274E713D52EBB449047BB7


마지막으로 같은 카페에서 본 엘사 & 안나 구체관절인형 버전. 뭔가 상당히 그럴 듯 합니다. 


22326C3D52EBB449364372


그냥 있던 가발 & 의상으로 커스텀한 걸로 알고 있는데 헤어스타일, 특히 엘사의 헤어스타일은 싱크로가 완벽하군요. 캐릭터 특유의 느낌도 잘 살아있고요. 


263A7D3D52EBB4490A14D7 


22737D4652EBB44A160690



결국 여기저기 눈팅하다 설날 끄읏. 


내일 실바니안 세트나 하나 사줘서 조카에게 점수 좀 따봐야겠어요 ~_~ 


모두들 좋은 밤 & 좋은 꿈 o_o/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2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5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93
126063 Shohei Ohtani 'Grateful' for Dodgers for Showing Support Amid Ippei Mizuhara Probe daviddain 2024.04.25 85
126062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catgotmy 2024.04.25 132
126061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2] 상수 2024.04.25 363
126060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13] Sonny 2024.04.25 1470
126059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daviddain 2024.04.25 157
126058 치어리더 이주은 catgotmy 2024.04.25 249
126057 범죄도시4...망쳐버린 김치찌개(스포일러) 여은성 2024.04.25 441
126056 다코타 패닝 더 위처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 [3] 상수 2024.04.25 349
126055 요즘 듣는 걸그룹 노래 둘 상수 2024.04.24 205
126054 범도4 불호 후기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4.24 258
126053 오펜하이머 (2023) catgotmy 2024.04.24 123
126052 프레임드 #775 [2] Lunagazer 2024.04.24 62
126051 커피를 열흘 정도 먹어본 결과 [1] catgotmy 2024.04.24 261
126050 [넷플릭스바낭] 몸이 배배 꼬이는 3시간 30분. '베이비 레인디어' 잡담입니다 [7] 로이배티 2024.04.24 626
126049 프렝키 더 용 오퍼를 받을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4.24 72
126048 넷플릭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감상 [6] 영화처럼 2024.04.24 291
126047 "韓, 성인 문화에 보수적"…외신도 주목한 성인페스티벌 사태 [7] ND 2024.04.24 504
126046 오펜하이머를 보다가 catgotmy 2024.04.24 154
126045 프레임드 #774 [4] Lunagazer 2024.04.23 96
126044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5] 조성용 2024.04.23 147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