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환상의커플

참 이작품이 이제 옛날 작품이 되가는것이 슬퍼지는군요

이작품을 볼때에 그 흥분을 정말 잊을수가 없습니다

매주 하루하루 이작품만 기다리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작품은 이분들 작품 치고는 참 특이한 작품이긴 합니다

우선 처음부터 남자주인공과 맬로를 하고 서브주인공이 좋다고 쫒아다니던

전작들과 다르게 이작품은 이미 서브주인공과 결혼을 한 상태죠

물론 사이는 좋지 않지만 먼저 아는게 서브주인공이었죠

여기에 슬며시 기억상실증이라는 설정을 집어 넣었지만

그렇다고 서브주인공이 전작처럼 사랑에 메달리지 않죠

 

이 어긋난 설정은 매우 흥미로운데 이건 아무리봐도 이분들이 이런 상황을 더 좋아하나봅니다

전작 두작품이 바로 그 설정 때문에 좀 갑갑한 느낌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정말 펄펄납니다 설정을 위해 여자주인공이 희생하는 장면 따윈

찾아볼수가 없죠 그냥 여자주인공을 위해 나머지는 모두 조연입니다 ^^

 

자 바로 배우 얘기를 해보죠

그냥 한예슬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한창 방영될때 얘기되던 이 이후

좀 불안해 보이는 행보 예측들은 어느정도 맞아떨어져 보입니다

그만큼 인상적이었고 어찌보면 배우에게는 해가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이런 작품 하나 없는 배우들 보다는 그 누가봐도 좋은일이죠

그래도  앞으로 나상실 한예슬을 다시 못본다는건 정말 누가 봐도 슬픈인인거 같습니다 ^^

 

다음으로 오지호와 김성민을 얘기하자면 참 한국드라마에 없는 좋은 남자 배역들입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제가 요즘 한국드라마를 계속 보다보니 이런 배역들이

얼마나 희귀하고 대단하다는걸 알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배역들일거에요 그 어떤 남자배우가 이렇게 여자 배우가 빛나는

작품에 나오려고 하겠어요 다들 자기 잘난맛에 살려는 배우들뿐이죠

이제는 그냥 고마울뿐입니다 다 잘했어요 한예슬을 잘 받쳐줬어요 ^^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이제 와서 이작품 관련 글을 쓰려니

정말 낭비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는 별로 할얘기도 없을정도로 모두들 참 애정을 가졌던 작품이에요

너무 좋은 배우들 때문에 이작품에서 작가의 재능이 별로 안나왔을지는 모르지만

이분들이 이작품을 얼마나 신나게 썼는지 볼때마다 느껴집니다

작가의 애정이 하나의 걸작을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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