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인 이홍렬을 위해 나왔는데, 보면서 왠지 마음이 짠하더군요.
일면식 없는 연예인을 보는데도 왠지 아는 어른을 몇년만에 만난 것 같은 기분.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영상자료원 자주 가시거나
ebs 한국영화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분은 좋은 희극인인 동시에, 연기 좋고 인기 많은 영화배우이기도 하시죠.
제가 어릴때만해도 이분이 아직 현역이었는데,
어느새 세월이 흘러 흘러 80대 후반이 되셨군요.
기분이 이상하네요.
저희 할아버지 연세드신 걸 문득 깨달았을때랑 비슷한 느낌입니다.